선자령 & 강릉 바우길 트레킹(1224)
선자령 & 강릉 바우길 트레킹
(크리스마스에 선자령과 강릉 해변을 걷다)
1. 일 자 : 2022. 12. 24~12. 25(1박 2일)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선자령 / 강릉바우길 일부
4. 교 통
▷12/24 횡계(택시 08:35)-대관령(택시 13:25)-횡계(시외버스)-강릉(택시)-경포해변
▷12/25 경포(시외버스 13:10)-부구
5. 숙 박
▷12/24 강릉터미널 주변 모텔
새 직장에서의 첫 아웃티지 공사를 앞두고 직원들의 안전을 기원하러 선자령에 오르기로 한다.
크리스마스이브에 하는 올해 마지막 산행일 것 같아 성탄절에는 강릉 바우길 일부를 걷기로 하고 전날 횡계에 도착한다.
<첫째 날>
국사성황당입구(09:05)-선자령(10:55)-대관령(12:56) / 강릉해변(16:53)-송정해변(17:25)-커피거리(18:30)
아침 식사를 하고 횡계에서 택시를 탄다.
아주 오래전 처음 택시를 탈 때 요금이 4천 원 정도였는데 이젠 만원이 넘게 나온다.
물가도 올랐지만 내 산행 경력도 그만큼 쌓였다는 증거일 것이다.
국사성황당 입구에서 트레킹을 시작한다.
성황당도 둘러보고~~~
목장길로 올라선다.
아직 실행에 옮기지는 못 했지만 강릉 바우길 전 구간을 트레킹 하려고 준비할 때 봐둔 구간을 만난다.
오늘 가장 추운 날이라지만 과연 산객이 많다.
바람개비가 보이면서 사진을 부탁하는 횟수가 많아진다.
와우, 상고대가 피었다.
지난주 가리왕산에서 보지 못 한 안타까움을 조금이나마 달래 본다.
몇 번을 마주했던 선자령 정상석이 올려다 보인다.
영하 20도라고는 하지만 바람이 없어서 등에 땀이 난다.
정상 직전에서 눈 장난을 치고.....
1시간 50분 만에 선자령에 도착한다.
엄청 여유로운 걸음이었나 보다.
하산은 순환등산로 방면으로 내려서 양떼목장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
올라올 때 보다 눈이 더 많이 쌓여있다.
재궁골을 따라 걷다가 삼거리를 지나고,
철조망이 쳐진 양떼목장 옆을 지나,
대관령에 도착하여 횡계 택시를 호출한다.
아마 올해 마지막 산행이었을 선자령 트레킹을 깔끔하게 마쳤다.
상쾌한 기분이 밀려온다.
15분 만에 아침에 타고 온 택시가 도착한다.
횡계에서 강릉으로 넘어와 강릉 바우길이자 해파랑길 일부 구간을 걷는다.
전에는 이 구간 북진을 하였지만 오늘은 강릉해변에서 남진하여 안목 커피거리까지 걷기로 한다.
크리스마스 이브라 관광객이 엄청 많고 파도는 매우 높다.
어둠이 밀려오고,
붉은 기운이 사라지는 바다에는 더욱 많은 관광객이 몰려든다.
약 1시간 40분 동안 6Km의 짧은 트레킹을 마치고 커피거리의 어느 카페를 찾아 들어간다.
이렇게 와인 안주와 저녁거리를 시켜놓고 며칠 남지 않은 올해를 돌아본다.
새로운 직장에서 일할 기회를 가졌고 벌써 6개월이 지났다.
<둘째 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크리스마스이다.
경포호수를 한 바퀴 돌기로 하고 경포대에 도착한다.
철새 구경을 시작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걷는다.
전에도 있었던가?
멀리서 봤을 때는 돌인 줄 알았는데.....
초당순두부로 아점을 해결하고 다시 강문해변에 선다.
파도는 어제처럼 거칠다.
굿바이, 강릉~~!!
내년 5월에 바우길을 걸을 때 다시 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