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산행(2022년)

내연산 매봉/삿갓봉 만추 산행기(1106)

산쿨럭이 2022. 11. 10. 02:02

 

내연산 매봉/삿갓봉 만추 산행기

(마지막 단풍을 보러 경북 수목원에서 두 봉우리를 오르다)

 

 

 

 

 

 

 

 

1. 일 자 : 2022. 11. 6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수목원~매봉~삿갓봉~수목원

 

4. 교 통

    ▷갈 때     포항(5000번 버스 11/5)-청하환승센터(580번 버스 11/6 07:10)-경상북도 수목원

    ▷올 때     수목원(580번 버스 13:05)-청하(5000번 버스)-포항(시외버스 16:00)-울진

 

 

 

벌써 가을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가까운 곳에서 마지막 단풍을 보기 위해 여기저기를 검토하다가 경상북도 수목원을 생각해 낸다.

내연산 6봉 종주를 하며 지나쳤던 곳이고 가까이에 매봉과 삿갓봉이 있다.

어차피 단풍이 목적이므로 전날 포항 주변을 둘러보기로 한다.

그래서 첫 번째로 찿은 곳은 영일대 호수공원이다.

단풍은 이미 다 지고.....

 

 

 

 

 

환호공원 스카이워크를 찾아간다.

해파랑길을 걸을 적에 지났던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해파랑길을 따른다.

 

 

 

 

 

 

 

 

 

낯익은 영일대, 처음 봤을 때와 마찬가지로 크게 맘에 와닿지 않는다.

그 뒤로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가 보인다.

 

 

 

 

장미공원에 둘러 여러 종류의 장미를 보고~~~

 

 

 

 

2년 전 이곳을 지날 때 환호공원에는 스페이스 워크가 없었고 공원에 오르지도 않았다.

포항의 상징인 포항제철이 바다 건너편에 보인다.

 

 

 

 

저거구나~~~

 

 

 

 

 

 

 

 

 

입구에 제작, 설치 과정을 보여주는 비디오가 인상적이다.

줄을 서서 기다린다.

 

 

 

 

 

 

 

 

 

 

 

 

 

 

최상부의 길은 막혀 있어서 원웨이가 되지 못하고 많은 인파가 양방향으로 걷는다.

안전하지 못해 보이기는 하지만.....

 

 

 

 

환호공원에서 내려와 해상 스카이 워크에 도착한다.

이곳에도 관광객이 많이 보인다.

 

 

 

 

여남동에서 포항 시내로 나가고 내일 수목원 첫 버스 시간에 맞추기 위해 청하로 간다.

 

 

 

 

 

수목원-매봉-갈림길-사거리-우척봉 갈림길-외솔배기-삿갓봉-수목원

 

 

 

이른 시간에 숙소를 나선다.

청하에서 수목원을 왕복하는 버스는 하루에 세 번뿐이다.

07:10에 첫 차가 출발한다.

 

 

 

 

 

 

 

 

 

수목원이 해발 600미터 정도에 위치하므로 버스는 고불고불 길을 오른다.

거리로는 멀지 않지만 25분 정도를 달려 정문에 도착한다.

 

 

 

 

 

 

 

 

 

수목원 역시 단풍은 많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 지난주에 왔으면 절정을 보았을 것 같다.

 

 

 

 

매봉에 올랐다가 다시 이리로 돌아와서 삼거리로 갈 계획이다.

 

 

 

 

하이, 매봉?

오랜만이지?

 

 

 

 

 

 

 

 

 

전에는 없던 전망대가 생겼다.

 

 

 

 

 

 

 

 

 

 

 

 

 

 

이곳에서 향로봉을 거쳐 삼지봉으로 갈 생각도 해봤지만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삼거리로 되돌아와서 잠시 내려서니 임도이다.

그리고 이내 사거리이다.

시명리로 갈 수도 있고,

꽃밭등을 지나 향로봉으로 오를 수도 있고,

임도를 따라 수목원으로 갈 수 있지만 나는 우척봉 방향으로 간다. 

 

 

 

 

 

 

 

 

 

 

 

 

 

 

화전민 터를 지나고,

 

 

 

 

우척봉 갈림길을 지나 삿갓봉 방향으로 걷는다.

 

 

 

 

낯익은 외솔배기를 지나 삿갓봉으로 오른다.

 

 

 

 

 

 

 

 

 

 

 

 

 

 

하이~~!!

 

 

 

 

아무도 없어 삿갓봉과의 세 번째 조우는 셀카로 대신한다.

 

 

 

 

재미있는 추억이 깃든 전망대이다.

저곳에서 야영을 하자고 우기던 옛 동료를 생각하며~~~

 

 

 

 

아침에 올랐던 매봉이다.

 

 

 

 

 

 

 

 

 

 

 

 

 

 

 

 

 

 

수목원으로 돌아오니 주차장은 물론 도로에 까지 승용차가 가득하다,

몇 그루 남지 않은 짙은 단풍 아래서 사진을 찍거나, 아쉬움을 내뱉는 관광객 틈을 지나 매점으로 간다.

따듯한 커피로 만추 산행을 마무리한다. 

 

 

 

 

 

 

 

 

 

40여분을 기다려 버스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