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산행(2022년)

포항 운제산 산행기 & 호미곶(0917)

산쿨럭이 2022. 9. 18. 21:27

 

포항 운제산 산행기 & 호미곶

(운제산에서 태풍 힌남노의 피해 현장을 보다)

 

 

 

 

 

 

 

 

 

1. 일 자 : 2022. 9. 17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오어사~운제산~대왕암

 

4. 교 통

    ▷갈 때    부구(시내버스 07:20)-울진(시외버스 08:18)-포항(좌석버스 5000번)-문충삼거리(오천1번)-오어사

    ▷올 때    오어사(오천1번)-오천환승센터(시내버스 305번)-육거리

 

 

 

오어사(13:00)-자장암-운제산(14:34)-대왕암(15:23)-이사구정(16:05)-산여계곡-자장암-오어사(16:55)

 

 

 

내 블로그를 다음애서 티스토리로 옮기고 처음 적는 산행기이다.

또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

 

 

 

운제산은 그동안 3번 올랐다.

그러나 오어지 둘레길을 걸어보지 않아서 운제산 산행을 겸해서 걷기로 한다.

오어지 종점에 도착하니 지난 11호 태풍 피해 복구가 한창이다.

저수지는 황토색으로 변하여 둘레길을 걷고 싶은 생각이 사라진다.

 

 

 

 

 

 

 

 

 

 

 

 

 

 

 

오어사를 둘러보고 자장암으로 오른다.

 

 

 

 

 

 

 

 

 

 

 

 

 

 

 

 

 

 

 

 

 

 

 

 

 

 

 

 

 

 

 

 

 

 

 

 

 

 

 

 

 

 

 

 

 

자장암에서 수통을 채우려 했는데 물이 나오지 않는다며 보살님께서 생수를 한 통 주신다.

 

 

 

 

 

 

 

 

 

 

 

 

 

 

 

전에도 이리로 올랐는지 전혀 기억이 없어 보살님께 들머리를 물어 찾아간다.

해병대 안내판을 보고서야 생각이 나고 곧 깔딱재를 지난다.

 

 

 

 

 

언젠가 하산길에 여기 삼거리에서 길을 놓치고 대각으로 하산한 적이 있다.

그동안 이정표가 생겼다.

 

 

 

 

 

 

 

 

 

 

정산 직전에 우측 숲길 50미터 지점에 샘터가 있다.

물로 기억은 나지 않는다.

차가운 물맛이 참 좋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정자에서 커피를 내려 마신다.

잠시 후 홀로 산객이 오시길래 커피를 한 잔 내려 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예술사진을 찍으시다가 산행은 4개월 전부터 시작하셨다고 한다.

작품을 보여주는데 보통 솜씨가 아니다.

 

 

 

 

 

 

 

 

 

 

 

 

 

 

 

얼핏 보기에는 두꺼비 같다.

 

 

 

 

 

 

 

 

 

 

무너진 돌탑을 지나 대왕암에 도착한다.

 

 

 

 

 

 

 

 

 

 

 

 

 

 

 

 

 

 

 

 

예전에도 제단과 정상석이 있었던가?

 

 

 

 

 

 

 

 

 

 

전혀 기억에 없는 하산길을 따라 20여분 이상을 내려온다.

험하기가 이루 말할 데 없다.

내려서니 계곡이고 역시 태풍 피해가 심하다.

 

 

 

 

 

 

 

 

 

 

 

 

 

 

 

오어지 정류장으로 오니 바로 버스가 도착한다.

오어지 둘레길도 걷지 못하고 태풍 피해 현장을 보며 산행을 한지라 마음이 편치 않다.

이렇게 뒤풀이를 하고 내일은 호미곶을 가기로 한다.

해파랑길 15구간을 걸을 때 독수리바위와 악어바위를 놓친 기억이 갑자기 떠올라서이다.

 

 

 

 

 

호미곶은 관광지인 만큼 인산인해이다.

간절곶 주변을 둘러보고 해파랑길이자 호미반도 해안길을 걷는다.

두 바위를 찾아서~~~

 

 

 

 

 

 

 

 

 

 

 

 

 

 

 

 

 

 

 

 

 

 

 

 

 

 

 

 

 

 

 

 

 

 

 

 

 

 

 

 

한 시간을 채 안 걸어 먼저 독수리바위와 마주한다.

 

 

 

 

 

 

 

 

 

 

멋지다.

 

 

 

 

 

다른 방향에서 본 모습은 이렇다.

 

 

 

 

 

 

 

 

 

 

악어바위는 도로를 따라 200여 미터 진행하면 나타난다.

독수리만큼의 감흥은 없지만.....

 

 

 

 

 

 

 

 

 

 

해파랑길 15구간 종점까지 가려던 생각은 버리고 호미곶으로 되돌아온다.

버스 기사님께 물으니 포항으로 가려면 구룡포에서 환승을 하란다.

덕분에 일본인 가옥을 둘러본다.

어제 운제산 산행은 운토종주를 위한 답사였고, 오늘 호미곶 트레킹은 독수리바위를 찾아 나선 길이었다.

괜찮았던 이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