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산행(2022년)

설악 귀때기청봉/대청봉/공룡능선 산행기-하나(0901)

산쿨럭이 2022. 9. 4. 15:19

 

설악 귀때기청봉/대청봉/공룡능선 산행기(1)

(설악산 2박 3일 첫날 귀때기청에 오르다)

 

 

 

 

 

 

 

 

1. 일 자 : 2022. 9. 1~9. 3(2박 3일)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한계령~귀때기청봉~대청봉~공룡능선

 

4. 교 통

    ▷9/1    울진(시외버스 8/31 19:55)-강릉(시외버스 09:15)-양양(시외버스 10:30)-한계령

    ▷9/2    오색(시내버스 12:10)-양양(시외버스 13:14)-주문진

    ▷9/3    주문진(승용차 04:30)-설악동(승용차 19:40)-주문진

 

5. 숙 박 :  

   ▷9/1    중청대피소

   ▷9/2    주문진 터미널 근처 모텔

 

   

 

1년 만에 다시 공룡을 오르기로 한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대청을 2년 전 겨울에 오른 후 찾지 않았다.

이틀간 휴가를 내어 대청과 공룡을 두루 걷기로 한다.

한계령을 들머리로 정하고 나니 울진에서 한계령 출입 시간인 12시를 도저히 맞출 방법이 없다.

할 수 없이 전날 강릉에 도착한다.

아침에 눈을 뜨자 밖을 보니 하늘이 무척이나 맑다.

 

  

 

 

 

양양종합터미널이 이사를 했다.

속초 방향으로 크고 멋지게 지어 지난 7월에 옮겼다고 한다.

 

 

 

 

 

 

<첫째 날>

 

 

 

한계령(11:20)-한계령 삼거리(12:47)-귀때기청봉(14:00)-한계령 삼거리(14:57)-끝청(17:20)-중청대피소(18:10)

 

 

 

한계령에 도착하니 파란 하늘에 피어난 솜털구름이 너무 멋지다.

일찍 산행을 시작하므로 귀때기청봉을 다녀오기로 하고 주변을 둘러보고 산행을 시작한다.

 

 

 

 

 

 

 

 

 

 

 

 

 

 

 

탐방센터는 지붕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이 꽃 이름이 뭐였더라?

 

 

 

 

 

잠시 후에 오를 귀때기청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쩜 하늘이 저렇게 파랄수가~~~

 

 

 

 

 

기억에 없는 나무를 지난다.

 

 

 

 

 

 

 

 

 

 

추억이 있는 작은 굴이 나타난 걸 보니 삼거리에 다온 모양이다.

 

 

 

 

 

 

 

 

 

 

삼거리에서 곧바로 왼편으로 들어선다.

시계를 보니 귀때기청봉에 다녀올 충분한 시간이 된다.

 

 

 

 

 

점심은 이렇게 해결하고.....

 

 

 

 

 

너덜을 걸으며 뒤돌아 보니 대청은 이렇고,

 

 

 

 

 

곧 닿게 될 귀때기 정상부는 이렇다.

 

 

 

 

 

용아와 공룡도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정작 귀때기청봉에 올라서니 날개미떼가 무지 많다.

아주 오래전 계방산 정상에서 경험해 본 것과 똑같다.

사진 두어 장을 남기고 곧바로 돌아선다.

 

 

 

 

 

 

 

 

 

 

가리봉과 주걱봉을 담은 이 사진 속에도 날개미가 어마어마하다.

 

 

 

 

 

한계령 삼거리로 다시 돌아와 잠시 쉰 후에 중청을 향한다.

 

 

 

 

 

 

 

 

 

 

멋지다~~~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에 넋을 잃고 걷는데 한계령 초입에서 만난 두 여성 산객이 앞에 보인다.

어지간히 늦은 걸음이지만 오늘은 그 느긋함이 오히려 안성맞춤이 아닐까?

 

 

 

 

 

 

 

 

 

 

끝청에 도착하여 서로 인증샷을 교환하고 산 이야기를 하며 쉬어간다.

산악회에서 오셨다는데 두 분의 우정이 말투에 고스란히 베어난다.

 

 

 

 

 

 

 

 

 

 

 

 

 

 

 

 

 

 

 

 

 

 

 

 

 

 

 

 

 

 

두 분의 허락을 받고 이 사진을 올린다.

내가 먼저 출발한다.

 

 

 

 

 

아이폰보다 삼성폰이 보라색은 더 잘 표현하는 것 같다.

 

 

 

 

 

 

 

 

 

 

 

 

 

 

 

이제 대청봉이 코 앞이다.

 

 

 

 

 

 

 

 

 

 

 

 

 

 

 

 

 

 

 

 

중청 그림자가 대청 아래쪽에 고스란히 걸려있다.

 

 

 

 

 

6시가 넘어서자 바로 대피소에서 전화가 온다.

5분 후에 도착한다고 응신하고 갈림길을 지난다.

 

 

 

 

 

대피소에 도착하여 바로 데크에 자리를 잡고 잠자리를 배정받는다.

춥지 않으니 여기에서 저녁을 해 먹고 내 자리를 찾아가기로 한다.

 

 

 

 

 

먼저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이렇게 안줏거리(?)를 마련해서.....

 

 

 

 

 

대청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일몰을 보며 여유로움을 즐긴다.

 

 

 

 

 

 

 

 

 

 

 

 

 

 

 

누룽지를 끓여 이웃에도 나누어주니,

 

 

 

 

 

한우로 되돌아온다.

고맙습니다~~~

 

 

 

 

 

어둠이 깔리면서 자리를 정리하고 내 자리를 찾아 들어간다.

 

 

 

 

 

 

 

 

 

 

 

 

 

 

 

3일간의 설악 걸음 첫날 중첩의 밤이 깊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