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피천 숲 속 캠핑장 1박 2일 야영기(0827)
왕피천 숲 속 캠핑장 1박 2일 야영기
(천혜의 왕피천에서 캠핑을 하며 낚시를 하다)
1. 일 자 : 2022. 8. 27~8. 28(1박 2일)
2. 참석자 : 김용중, 구제영, 남현우, 김태교, 전진수
3. 교 통
▷8/27 부구(승용차 14:00)-굴구지 숲 속 캠핑장
▷8/28 캠핑장(승용차 10:30)-울진(시내버스 13:15)-부구
4. 숙 박 : 왕피천 숲속 캠핑장 야영
이미 한 달 전부터 계획했던 캠핑을 하기로 한다,
위원장과 팀, 차장 그리고 위원장 둘째 아들과 함께하는 낚사를 위한 야영이다.
나로서는 생소한 경험이지만 왕피천 생태 탐방로 안에 있어 기대가 된다.
남 차장이 사택 앞에서 나를 픽업하고 중간에 구 팀장을 만나 캠핑장으로 간다.
금남에서 작은 길을 따라 왕피천 유역 생태탐방로 안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캠핑장에 도착하니 휴가철이 지났음에도 많은 야영객들의 텐트가 보인다.
이 캠핑장은 김 위원장의 형님이 운영하는 너무 멋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쇄석 위에 두 동 그리고 만찬장(?)을 만들고, 나는 데크 위에 텐트를 피칭한다.
위원장 아들이 첫 방문객이 된다.
붙임성이 좋은 여덟살박이 캠핑 고수이다.
준비해 간 삼겹살과 위원장의 요리인 닭볶음탕으로 소주와 막걸리를 마시며 즐거운 대화와 태교의 재롱이 이어진다.
그리고 밤낚시를 하러 간다.
위원장은 슈트 차림으로 작살을 들고 물로 들어간다.
태교가 내 낚싯대에 지렁이를 달아 주었지만 나만 한 마리도 낚지를 못했다.

잡은 물고기 배를 가르는 부자가 부럽기도 하고~~~

대신 나는 꺽지와 은어를 맛나게 구워낸다.
다음날 6시가 넘어 텐트에서 나오니 남 차장은 사업소 주말 대기를 위해 벌써 떠났고 부지런한 위원장은 요리를 하고 있다.
위원장의 두 번째 작품(?)인 메기 지리이다.
국물이 얼마나 시원하던지 세 그릇이나 먹었다.
숨은 그림 찾기~~~
원숭이바위와 두꺼비바위가 있단다.
완전 청정구역이다.
혼자 생태탐방로를 잠시 다녀온다.
왕피천 유역 둘레길은 7개 구간 총 51Km이다.
울진에 있는 동안 꼭 한 번 걸어봐야지~~~
하룻밤 사이에 절친이 된 태교는 나와의 헤어짐이 아쉬운지 저녁에 또 오라고 한다.
가을에 만나기로 하고 아쉬운 작별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