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산행(2022년)

덕적도 트레킹 & 비조봉 산행기-둘(0531)

산쿨럭이 2022. 6. 4. 09:15

 

덕적도 트레킹 & 비조봉 산행기(2)

(자갈마당 낙타바위를 보려고 이십 리 길을 걷다)

 

 

 

 

 

 

 

 

1. 일 자 : 2022. 5. 30~5. 31(1박 2일)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서포리 해변~자갈마당

 

4. 교 통

    ▷5/30   용인(시외버스 06:20)-인천터미널(택시)-연안여객터미널(코리아익스프레스 09:10)-덕적도

    ▷5/31   북리 해양경찰서(순환버스 10:05)-도우 선착장(나래호 11:20)-굴업도  

 

5. 숙 박 :  서포리해변 야영

 

 

<둘째 날>

 

 

 

서포리해변-벗개-해양경찰서-자갈마당(낙타바위)-해양경찰서

 

 

 

 

 

정확하게 5시에 눈이 떠진다.

텐트 밖으로 나오니 백사장에 예쁜 텐트가 보이지만 일출은 이곳에서 보이지 않는다.

바갓수로봉을 다녀올지, 낙타바위를 보러 갈지, 오늘 일정을 다시 고민한다.

바갓수로봉은 훗날의 숙제로 남겨 놓고, 어제 알아둔 산길을 따라 벗개저수지로 가서 자갈마당으로 가기로 결정한다.

햇반과 김치찌개로 아침을 해결하고 텐트를 철거한다.

 

 

 

 

 

 

 

 

 

 

어제 알아 놓은 산내음길 들머리로 들어서는데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어제 커피를 마셨던 펜션 주인아주머니이시다.

이 길은 험하고 낙타바위까지 가려면 시간이 부족할지 모른다며 도로를 따라 걸으라고 권한다.

길을 알려주려고 일부러 오신 분의 말을 따르기로 한다.

펜션에 둘러 블로그에 올릴 인증숏을 하나 남기고 출발~~~ 

 

 

 

 

 

 

 

 

 

 

이곳에서 저수지 쪽을 보니 바갓 수로봉으로 가는 임도가 뚜렷하게 보인다.

다시 아쉬운 생각이 들지만 다시 올 기회가 있을 거라 믿고 걸음을 재촉한다.

11시 20분 배이니 아마 시간은 충분할 것 같다.

 

 

 

 

 

국수봉은 정상에 군사시설이 있어 오르지 못한다 하여 이번 계획에서 뺐다.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운주봉, 비조봉을 오르고 이 출렁다리를 건너 국수봉까지 걷는 것이 덕적도 종주이다.

나는 다리를 건너는 대신 그 아래를 지난다.

 

 

 

 

 

 

 

 

 

 

 

 

 

 

 

 

 

 

 

 

자갈마당을 찾아가는 길의 랜드마크인 해양경찰서이다.

선착장에서 북리행 버스를 타면 여기를 지나 자갈마당 입구까지 갈 수 있다.

나는 야영지에서 5.5Km를 걸어왔고, 자갈마당까지 2Km를 더 걸어야 한다.

 

 

 

 

 

자갈마당 가는 길에 뷰가 예쁜 작은 해변이 보인다.

 

 

 

 

 

 

 

 

 

 

자갈마당 입구이다.

동네 어르신이 이곳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고 알려주신다.

 

 

 

 

 

자갈마당 끝에 낙타바위가 있다.

마침 관광객 몇 분이 계셔서 인증샷을 주고받는다.

 

 

 

 

 

 

 

 

 

 

여러 방향에서 낙타바위를 아이폰에 담는다.

 

 

 

 

 

 

 

 

 

 

 

 

 

 

 

 

 

 

 

 

 

 

 

 

 

 

 

 

 

 

 

 

 

 

 

 

 

 

 

 

 

 

 

 

 

 

 

 

 

 

 

 

 

 

 

 

 

 

 

 

낙타 한 마리를 보기 위해 이십 리 길을 걸어온 나는 곧 덕적도를 떠나 굴업도로 간다.

아마 굴업도에서는 해변 코끼리를 보게 될 것이다.

 

 

 

 

 

 

 

 

 

 

버스 시간이 남아 해양경찰서까지 걷는다.

마지막으로 국수봉을 올려다보고.....

 

 

 

 

 

버스 정류장 옆에 작은 슈퍼가 하나 있어 음료수를 마시고 15분이나 일찍 도착한 버스에 오른다.

 

 

 

 

 

처음 찾은 덕적도~~!!

산도, 야영지도, 낙타바위도 멋졌다.

그리고 바갓수로봉과 소야도라는 숙제를 남겨두고 굴업도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