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산행(2022년)

마니산 산행기(0503)

산쿨럭이 2022. 5. 5. 15:22

 

마니산 산행기

(13년 만에 마니산을 오르다)

 

 

 

 

 

 

1. 일 자 : 2022. 5. 3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계단로~마니산~단군로

 

4. 교 통

    ▷갈 때   외포리(군내버스 4번 09:48)-화도

    ▷올 때   마니산(시내버스 700-1번)-강화터미널(광역버스 3000번)-신촌역  

 

 

   

강화 산행 마지막 날이다.

당초 계획에는 없던 마니산을 오르기로 한다.

시간 여유가 많을 것 같아 외포리 망양돈대를 둘러본다.

외포리에 도착하여 주만들에게 돈대를 물어도 알지를 못한다.

외포리 터미널에서 도보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다.

 

 

 

 

 

왜 울릉도가 생각 나는거지?

 

 

 

 

 

어느 관광객이 제주도라고 아니면 진도라고 우겨도 될 것 같다고 한다.

옳은 얘기라 생각하며 속으로 얼마나 웃었던지~~~

 

 

 

 

 

 

 

 

 

 

 

 

 

 

 

버스 시간에 맞추어 여유를 부려본다.

 

 

 

 

 

그저께 건넜던 석모대교를 아이폰에 담아본다.

 

 

 

 

 

 

 

 

 

 

이 사진 맘에 든다.

 

 

 

 

 

 

 

 

 

 

 

매표소(10:33)-계단길-마니산-단군길-매표소(12:52)

 

 

 

마니산은 두 번째 산행이다.

2009년 가을에 백대 명산의 아흔다섯 번째 산행지로 처음 올랐다.

그때는 함허동천으로 올랐는데 산길은 전혀 기억에 없다.

오늘은 계단로와 단군로로 오르내리기로 하고 박배낭을 매표소에 맡기고 산행을 시작한다.

 

 

 

 

 

 

 

 

 

 

 

 

 

 

 

이곳으로 내려올 것이다.

 

 

 

 

 

1킬로를 도로를 따라 걷고 왼쪽 편으로 계단로가 시작된다.

 

 

 

 

 

 

 

 

 

 

많은 분들이 수고를 하고 계신다.

인사를 잊지 않는다.

 

 

 

 

 

여기는 강화나들길이 아니라 인천둘레길?

 

 

 

 

 

계단이 얼마나 많길래 등산로 이름이 계단로인지, 세면서 오른다,

그러다 만나는 이런 길이 얼마나 반갑던지.....

 

 

 

 

 

절대 여린 꽃이 아니다.

 

 

 

 

 

대리석 계단 749개를 오르고 일반 돌계단과 나무계단 100여 개를 오르니 정상이다.

여기서도 석모도가 조망된다.

 

 

 

 

 

정상인 참성단 오르는 길은 굳게 잠겨있고,

 

 

 

 

 

9년 만에 정상에 서지만 전혀 기억이 없다.

유명세만큼이나 등산객이 많다.

 

 

 

 

 

 

 

 

 

 

 

 

 

 

 

함허동천 등산로에 있는 저 봉우리가 멋져 보인다.

지금 이 길은 공사 중이라서 걸을 수가 없다.

 

 

 

 

 

고부간에 마니산을 오른 두 분과 인증샷을 나누고 커피도 얻어 마신다.

고부간 산행은 쉽지 않을 텐데.....

 

 

 

 

 

 

 

 

 

 

 

 

 

 

 

참성단 중수비?

 

 

 

 

 

단군로 하산길은 그나마 산길 같다.

바위와 조망이 계단로와는 사뭇 다르다.

 

 

 

 

 

 

 

 

 

 

정확히 2시간 5분 만에 제자리로 왔다.

 

 

 

 

 

20년간 산행을 했지만 산악인 선서가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읽어보니 좋은 말이기는 하지만 산악인과 그다지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이다.

그런데 나는 산악인 맞아?

 

 

 

 

 

 

 

 

 

 

매표소에서 배낭을 찾아 식당으로 들어간다.

마니산 산행이며 강화도 아홉 봉우리 걷기를 맛난 비빔밥으로 마무리한다.

내 기준으로 절에 실망이 컸지만 매우 좋은 강화의 3일이었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하는 백패킹 산행이었다.

아마 다음 주에는 괴산 어느 봉우리를 오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