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궐산 산행기(0416)
용궐산 산행기
(하늘길로 유명세를 타는 순창 용궐산을 걷다)
1. 일 자 : 2022. 4. 16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하늘길~용궐산~장군목
4. 교 통
▷갈 때 구송정(택시 12:05)-용궐산 주차장
▷올 때 장군목(택시)-순창 터미널
주차장(12:30)-용궐산(14:36)-날머리(15:34)-장군목 요강바위(15:55)
순창 용궐산은 하늘길로 유명해진 산이다.
등산객보다는 관광객이 많이 모리는 곳인데 매스컴 덕분이 아닌가 싶다.
오전에 채계산을 걷고 구송정에서 택시로 10여 분 거리인 주차장에 도착하니 정말 사람들이 무척 많다.
저것들은 무엇인데 하나씩 비닐하우스를 덮은 걸까?
龍闕山 하늘길은 중국 장가계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많은 이들의 염원이.....
나도 한 개 놓았다.
대슬랩이.....
중국 황산과 장가계를 걸어본지라 큰 감흥은 없지만.....
저기 어디쯤 요강바위가 있을 텐데~~~
많은 글이 암각 되어 있는데 중국처럼 그중 일부는 금분으로 칠하면 어떨까?
등산객이 아닌 분들은 대부분 이 정자까지 오르는 것 같다.
나는 통과~~~
하늘길을 만들면서 새로 세운 정상석이 아닐까?
옆에 옛 정상석이 보이는 걸로 봐서.....
용궐산 뒤태가 더 멋지다.
3시간 만에 산행이 종료된다.
20년간 산행을 하며 1일 2산을 몇 번 올랐지만 오늘은 그러고도 시간이 남는 여유로운 산행이었다.
하늘길 못지않게 유명세를 타는 요강바위를 찾아간다.
상부에 댐이 생겨서 지금은 별로 물이 없지만 모양으로 봐서는 예전에는 물살이 꽤.....
요강바위는 분실되었다가 주민들이 찾아냈다고 한다.
아, 그런데 버스가 벌써 끊겼다고 한다.
할 수 없이 4시간 전에 탔던 콜택시를 다시 부른다.
근처 가든에서 커피를 마시며 택시를 기다린다.
하루에 같은 택시를 두 번 타기는 난생 처음 같다.
읍내로 나가면서 기사님께서 요강바위 분실에서부터 찾아올 때까지 이야기를 풀어놓으신다.
그리고 택시비를 천 원 깎아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