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산행(2021년)

가지산/운문산 산행기(1117)

산쿨럭이 2021. 11. 20. 01:34

 

가지산/운문산 산행기

(운문산을 올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알 9봉 종주를 완성하다)

 

 

 

 

 

 

1. 일 자 : 2021. 11. 17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석남사~가지산~운문산~석골사

 

4. 교 통

    ▷올 때   원서(밀성여객 16:40)-밀양

   

 

   

영남알프스 9봉 종주의 마지막 날이다.

또한 고성의 네 봉우리, 보길도와 청산도 그리고 영알로 팔 일째 이어졌던 산행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다.

 

 

 

석남사 주차장(07:55)-가지산(10:46)-아랫재(12:57)-운문산(14:13)-운문사(14:45)-석골사(16:04)-원서(16:27)

 

 

 

지난번처럼 석남사에서 출발하여 가지산, 운문산을 오르고 석골사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작년에는 박배낭이 아닌 배낭으로 둘 째날에 걸은 길이다.

 

 

 

 

 

이 길을 지날 적이면 늘 쉬어가는 소나무이다.

 

 

 

 

 

두 번째 휴식은 늘 그랬던 것처럼 석남고개이다.

 

 

 

 

 

여기 쉼터에서 중봉으로 향하는 계단이 이렇게 많았나?

작심하고 세면서 오르니 622 계단이다.

 

 

 

 

 

 

 

 

 

 

 

 

 

 

 

 

 

 

 

 

 

 

 

 

 

 

 

 

 

 

 

 

 

 

 

가지산 정상에서 아주 재미난 젊은 부부산객을 만난다.

6일 계획으로 9봉 종주를 한다는데 오늘이 첫날로 운문산까지 진행한다고 한다.

그들에게는 약간 무리라는 생각이 들지만 용감한 젊은이들이다.

조심하고 즐기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산장에서 이천 원짜리 믹스커피를 한 잔 마시고 운문산을 향한다.

 

 

 

 

 

 

 

 

 

 

 

 

 

 

 

내가 좋아하는 저기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오늘도 빵을 준비하였다.

 

 

 

 

 

 

 

 

 

 

 

 

 

 

 

 

 

 

 

 

백운산 갈림길을 지나 아랫재로.....

 

 

 

 

 

여기쯤에서 가지산에서 만난 부부산객을 다시 볼 줄 알았는데.....

석골사에서 밀양행 버스 시간을 맞추려고 한참을 쉬었다가 운문산으로 오른다.

 

 

 

 

 

 

 

 

 

 

 

 

 

 

 

 

 

 

 

 

처음 보는 계단인데, 아닌가?

 

 

 

 

 

아랫재에서 딱 한 시간 만에 운문산 정상에 선다.

 

 

 

 

 

 

 

 

 

 

 

 

 

 

 

하산을 남겨놓기는 했지만 9봉 종주를 완성하는 인증샷이다.

여기에도 산객들이 무지 많은데 대부분이 최단코스로 올라온 종주꾼들이다.

 

 

 

 

 

 

 

 

 

 

 

 

 

 

 

 

 

 

 

 

억산까지 진행하고 싶지만 워낙 여유를 부리며 온 터라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

아마 지금 내려가야 전과 똑같은 시간대의 밀양행 버스를 탈 수 있겠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걸 보니 오늘은 스님이 계신가 보다.

약수를 한 잔 마시고 걸음을 서두른다.

 

 

 

 

 

 

 

 

 

 

 

 

 

 

 

 

 

 

 

 

지난번에 한참 설치 중인 것을 보았는데.....

 

 

 

 

 

 

 

 

 

 

늦깎이 단풍과 어우러진 정구지바위가 참 보기 좋다.

단체 등산객이 함화산 방향에서 내려온다.

 

 

 

 

 

 

 

 

 

 

드디어 석골사이다.

9봉 종주 완성~~~

 

 

 

 

 

목을 축이고 시계를 보니 버스 시간은 충분하다.

 

 

 

 

 

 

 

 

 

 

석골폭포를 아이폰에 담고.....

 

 

 

 

 

 

 

 

 

 

아, 아직 수확하지 않은 얼음골 사과가 있구나~~~

 

 

 

 

 

원서마을 정류장에 도착하고 15분 정도 후에 버스가 도착한다.

3일간의 영알 종주, 8일간의 산행과 트레킹을 종료한다.

늦가을의 멋진 걸음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