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산행(2021년)

문복산/고헌산 산행기(1116)

산쿨럭이 2021. 11. 19. 23:46

 

문복산/고헌산 산행기

(영알에서 소위 최단거리 산행이라는 것을 해보다)

 

 

 

 

 

 

1. 일 자 : 2021. 11. 16

 

2. 참석자 : 조 선생님(문복산), 전진수

 

3. 코 스 : 중리~문복산~외항재~고헌산-신기마을

 

4. 교 통

    ▷갈 때   주암계곡(승용차 09:15)-중리

    ▷올 때   중리(승용차 12:40)-외항재/신기(1713번 버스 17:02)-석남사

   

 

   

전혀 춥지 않은 편안한 잠자리였다.

아침 식사를 하고 두어 번 뵌 적이 있는 주인아주머니와 인사를 나누고 운문령으로 향한다.

운문령에서 문복산을 왕복하려 했으나 입산금지 기간이라며 산불감시인이 제재를 한다.

 

 

 

 

 

 

중리(10:00)-문복산(11:11)-드린바위(11:50)-대헌3리(12:30) / 외항재(13:27)-고헌서봉(14:38)

-고헌산(14:50)-소나무봉(15:12)-신기마을(16:58)

 

 

 

어쩔 수 없이 지난번 들머리였던 중리로 이동하여 최단코스로 문복산을 오른다.

조 선생님과는 지난 6월 천관산 이후로 5개월 만의 동행이다.

 

 

 

 

 

 

 

 

 

 

 

 

 

 

 

 

 

 

 

 

지난번에는 여기에서 드린바위 방향으로 올라갔는데 오늘은 그쪽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최단 코스답게 1시간 10분 만에 문복산 정상에 선다.

역시 어제처럼 등산객이 무척 많다.

특히 젊은이들이.....

 

 

 

 

 

 

 

 

 

 

 

 

 

 

 

막걸리와 간식으로 정상에서의 즐거움을.....

이번 주말에 고흥 팔영산을 간다는 조 선생님에게는 연습 산행으로 안성맞춤이다.

  

 

 

 

 

 

 

 

 

 

 

 

 

 

 

드린바위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그런데 지난번에 이 길로 올라선 것 같은데 이렇게 험하지 않았는데.....

 

 

 

 

 

 

 

 

 

 

잠시 후에 오를 고헌산과 눈을 마주치고 드린바위로 내려간다.

아마 전에는 드린바위로 오르다가 길을 잘못 들었나 보다.

영 낯선 길이고 그때는 드린바위에 오르지도 않았다.

  

 

 

 

 

정상보다 드린바위가 더 멋지다.

왜 지난번에는 여길 놓친 거지?

 

 

 

 

 

 

 

 

 

 

 

 

 

 

 

 

 

 

 

 

 

 

 

 

 

 

 

 

 

 

 

 

 

 

 

내려서고 보니 들머리에서 한 정류장 거리인 대현3리인데 여기에도 문복산 등산 표지판이 있다.

2시간 30분 만에 산행을 마쳤다.

이거 완전 날로 먹은걸~~~

하산 중에 선생님 발가락에 물집이 잡혀서 고헌산은 혼자 오르기로 하다.

외항재로 이동해서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고헌산 들머리까지 선생님 애마로 이동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이틀 동안 고마웠습니다.

팔영산 잘 다녀오시고요~~~

 

 

 

 

 

역시 고헌산 최단코스인 이곳으로 오르내리는 등산객이 많다.

여러 단체가 내놓은 산행 인증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최단코스를 찾는데 오늘은 내가 이럴 줄이야~~~

 

 

 

 

 

 

 

 

 

 

서봉에 도착하여 뒤따라 걷던 부산 산객과 산 이야기를 나누며 풍광을 즐긴다.

이 분 역시 9봉 종주 중이고 고헌산이 마지막이란다.

축하합니다~~~

 

 

 

 

 

 

 

 

 

 

 

 

 

 

 

고헌산 정상까지 같이 걸어 인증샷을 나눈다.

다시 외항재로 내려가신다고 한다.

최단코스로 오르내린 오늘 산행이 미안해서 나는 먼 거리로 내려가기로 한다.

오래전 처음 고헌산을 올랐을 때 이용한 소나무봉 코스를 생각해 낸다.

몇몇 산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먼저 출발한다.

 

 

 

 

 

 

 

 

 

 

 

 

 

 

 

 

 

 

 

 

낯익은 산불감시초소에 도착하고 오른편 산길로 접어든다.

 

 

 

 

 

 

 

 

 

 

기억에는 없지만 여기가 소나무봉 아닌가?

이후로는 낙엽이 수북한 길이 이어진다.

 

 

 

 

 

 

 

 

 

 

이정목을 보니 제대로 걷고 있기는 한데.....

 

 

 

 

 

 

 

 

 

 

이후로는 이정표가 없어 고헌사 가는 길은 놓치고 날머리에 서니 눈에 익은 아파트가 보인다.

제대로 내려왔네~~~

 

 

 

 

 

스틱에 꽂힌 낙엽을 보니 하산길이 어땠는지가.....

맘에 드는 사진이다.

 

 

 

 

 

 

 

 

 

 

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 있는 마트에서 먹거리를 장만하여 석남사에 도착한다.

야영을 하려고 한 주차장은 지금 보니 유료주차장이다.

이번 산행의 마지막 야영을 포기하고 숙소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