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산행(2021년)

영축산/신불산/간월산/배내봉 산행기(1115)

산쿨럭이 2021. 11. 19. 22:46

 

영축산/신불산/간월산/배내봉 산행기

(종주 첫날, 영알 네 산을 걸어 배내고개에서 조 선생님과 조우하다)

 

 

 

 

 

 

1. 일 자 : 2021. 11. 15

 

2. 참석자 : 전진수(조 선생님 야영)

 

3. 코 스 : 영축산~신불산~간월산~배내봉

 

4. 교 통

    ▷갈 때   노포동(시외버스 07:30)-통도사

    ▷올 때   배내고개(승용차 16:20)-주암계곡

   

5. 숙 박 : 주암계곡 주차장 야영

 

 

   

작년 봄에 영알 9봉 종주를 처음 알았고 바로 3일간 종주를 하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우연하게 9봉 종주를 나선다.

지난 9월에 재약산과 천황산을 걸었는데 그때만 해도 9봉 종주는 생각지도 않았다.

정 선배가 산악회와 함께 여섯 봉우리를 걸었다기에 둘이서 9봉 종주를 완성하자고 했는데 사정상 혼자 오게 되었다.

3일 동안 영축산을 시작으로 일곱 봉우리를 걸을 계획으로 통도사 터미널에 도착한다.

어제까지 국화축제를 하였나 보다.

잠시 둘러본다.

 

 

 

 

 

 

 

 

 

 

 

 

 

 

 

 

지내마을(09:12)-영축산(11:11)-신불산(12:30)-간월재(13:10/13:50)-간월산(14:26)-배내봉(15:45)-배내고개(16:14)

 

 

 

축서암에서 시작하려고 찾아가다가 지내마을로 들어선다.

여기를 들머리로 하기는 처음인 것 같다.

 

 

 

 

 

 

 

 

 

 

그러나 바로 낯익은 이정목이 나타난다.

 

 

 

 

 

임도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본격적으로 영축산을 오른다.

 

 

 

 

 

영축산장으로 오르는 마지막 오름길도 처음인 것 같다.

평일인데도 고성에서의 산행과는 달리 등산객이 제법 많다.

 

 

 

 

 

영축산장에 도착하여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쉬어간다.

 

 

 

 

 

 

 

 

 

 

1년 7개월 만에 영축산 정상석을 마주한다.

9봉 종주 셋 째날이던 그때는 천황산을 시작으로 영축산까지 다섯 봉우리를 올랐다.

인증셀카에 영축산 정상석 산 이름이 안 보여 웃음을 자아내게 했던 생각이 떠오른다. 

 

 

 

 

 

 

 

 

 

 

 

 

 

 

 

 

 

 

 

 

이제 영남알프스 억새는 별 볼품이 없다.

 

 

 

 

 

 

 

 

 

 

 

 

 

 

 

 

 

 

 

 

우리가 인연을 맺은지도 꽤 오래됐지?

14년 전으로 거슬러 간다.

 

 

 

 

첫 인연 때 사진

 

 

 

 

 

 

 

 

 

 

 

 

신불재에서 잠시 쉬어간다.

오늘 걷는 길은 영알 억새산행의 1, 2코스 이기도 하다.

 

 

 

 

 

 

 

 

 

 

멋있다아아아~~~

 

 

 

 

 

 

 

 

 

 

봉우리마다 등산객이 많은 걸 보니 셀카 인증샷은 없겠는 걸~~~

 

 

 

 

 

 

 

 

 

 

 

 

 

 

 

 

 

 

 

 

신불 서봉도 내가 좋아하는 한적한 코스이며 야영을 한 적도 있다.

 

 

 

 

 

 

 

 

 

 

 

 

 

 

 

 

 

 

 

 

간월재는 그야말로 인산인해이다.

오면서 보니 젊은이들이 많던데 종주 기념품인 은화의 위력이 대단한 듯하다.

 

 

 

 

 

 

 

 

 

 

컵라면과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한참을 쉬어간다.

지금 사자평을 걷고 있을 선생님과의 배내고개 약속 시간까지는 여유가 많다.

 

 

 

 

 

언제 보아도 영알의 가을색은 정말 예쁘다.

 

 

 

 

 

와우, 어찌 오늘에서야 눈에 띄는 거지?

너무너무 맘에 든다.

 

 

 

 

 

이렇게 필터링을 하니 더욱 멋지다.

 

 

 

 

 

 

 

 

 

 

간월산 정상에 이렇게 등산객이 많은 걸 본 기억이 없다.

 

 

 

 

 

 

 

 

 

 

 

 

 

 

 

9봉 종주와는 상관이 없는 배내봉으로 향한다.

 

 

 

 

 

울산에서 혼자 오셨다는 산객을 만나 배내고개까지 같이 걷는다.

아마 오늘 혼자 야영을 하였다면 배내봉에 텐트를 피칭하였을 것이다.

돌탑을 세우려는 것인지 주변에 돌이 많이 흩어져 있다.

 

 

 

 

 

맨 끝 영축부터 지나온 봉우리가 선명하다.

많이 걸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약수터는 잘 정돈되어 있다.

 

 

 

 

 

배내고개에 도착하니 선생님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다.

울산 산객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선생님 애마로 야영지인 주암계곡으로 내려간다.

 

 

 

 

 

선생님이 잠자리며 먹을 거며 철저하게 준비를 하였다.

덕분에 난생처음으로 전기장판이 깔린 텐트 안에서 자게 생겼다.

 

 

 

 

 

 

 

 

 

 

한우와 삼겹살을 안주로 모처럼 둘이 쏘맥을 즐긴다.

남파랑길을 걸은 이후로 우리의 야영은 처음이다.

  

 

 

 

 

 

 

 

 

 

선생님, 많은 걸 준비하느라 애쓰셨고 감사합니다~~~

세 번째 야영을 하는 주암계곡의 밤이 깊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