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산행(2021년)

보길도 트레킹 & 격자봉 산행기(1113)

산쿨럭이 2021. 11. 19. 20:23

 

보길도 트레킹 & 격자봉 산행기

(짧은 시간이었지만 드디어 보길도를 거닐다)

 

 

 

 

 

 

1. 일 자 : 2021. 11. 13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보옥리~격자봉~곡수당~세연정~청별

 

4. 교 통

    ▷갈 때  완도터미널(셔틀버스 07:20)-화흥포항(대한호 07:50)-동천항(셔틀버스 08:35)-청별(마을버스 10:20)-보옥리

    ▷올 때  청별(마을버스 15:55)-동천항(민국호 16:20)-화흥포항(셔틀버스 16:55)-완도터미널   

 

 

   

보길도는 정말 가보고 싶은 섬이었다.

너무 멀어 엄두가 나지 않았고 남파랑길을 마치고 해남에서 다녀올 기회가 있었으나 결국 가지 못했다.

고성 3산 산행을 마치고 고성에서도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완도로 왔다.

보길도와 청산도를 묶어서 걸으려 한다.

어제 도착하여 저녁을 먹은 곳은 남파랑길 걸을 때 들렀던 식당이다.

깔끔하고 맛났던 기억이 나서 찾았는데 역시 실망을 시키지 않았다.

 

 

 

 

 

 

 

 

 

 

 

보옥리(10:35)-공룡알해변-뽀래기재-격자봉-수리봉-큰길재-윤선도원림(세연정)-부용리-세연정-청별(15:30)

 

 

 

 

 

완도터미널에서 화흥포로 가는 셔틀버스가 배 시간에 맞추어 운행된다.

배는 보길도로 직접 가지 않고 노안도 동천항까지 운행되며 그곳에서 다시 셔틀버스로 보길대교를 건넌다.

 

 

 

 

 

보길도를 오가는 배는 세 대가 있는데 이름이 '대한', '민국', '만세'이다.

나는 대한호에 오른다.

 

 

 

 

 

 

 

 

 

 

 

 

 

 

 

이 다리가 보길대교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구도대교이다.

 

 

 

 

 

이 다리가 보길도대교이다.

 

 

 

 

 

보길도 청별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하고 농어촌버스를 기다린다.

보옥리로 이동하여 이곳으로 걸어오려 한다.

 

 

 

 

 

보옥리에 도착하여 먼저 둘러본 곳은 공룡알해변이다.

바로 앞에 뾰족봉이라고도 부르는 보죽산이 있다.

오르고 싶은 맘이야 굴뚝같지만 돌아가는 배 시간을 맞추려면.....

 

 

 

 

 

 

 

 

 

 

 

 

 

 

 

 

 

 

 

 

격자봉 들머리를 찾아가는 길에 올려다 보이는 망월봉이다.

오늘은 저곳도 역시 패스해야 될 듯하다.

 

 

 

 

 

주민에게 물어 찾아온 격자봉 들머리이다.

 

 

 

 

 

 

 

 

 

 

이국적 분위기의 등로가 참 맘에 든다.

 

 

 

 

 

망월봉은 여기 뽀래기재에서 다녀올 수 있다.

 

 

 

 

 

 

 

 

 

 

좌 뾰록 우 망월

 

 

 

 

 

 

 

 

 

 

 

 

 

 

 

 

 

 

 

 

격자봉이 가까이 조망되는 전망대에 도착하여 쉬어간다.

 

 

 

 

 

 

 

 

 

 

 

 

 

 

 

그래도 보길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데 정상석 하나쯤 있었으면.....

간식을 먹으며 쉬고 있는데 주민이 올라오신다.

그 얘기를 했더니 산을 잘 모르신다고 한다.

 

 

 

 

 

 

 

 

 

 

 

 

 

 

 

 

 

 

 

 

수리봉에 도착하고.....

이곳에서도 예송으로 갈 수 있다.

 

 

 

 

 

 

 

 

 

 

 

 

 

 

 

산행은 여기 큰길재에서 끝낸다.

이 고개에서 여러 갈래로 길이 갈라지는데 광대봉으로 산행을 이어 할 수도 있다.

이왕 보길도에 왔으니 윤선도 자취를 둘러보기 위해 곡수당으로 내려간다.

 

 

 

 

 

곡수당을 둘러보고,

 

 

 

 

 

 

 

 

 

 

 

 

 

 

 

 

 

 

 

 

보길도에는 황칠나무가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묘목을 키우고 판매하는 곳이 많다.

 

 

 

 

 

동천석실은 먼발치에서 보는 걸로 만족하고,

 

 

 

 

 

동백이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저건 유자 맞지?

 

 

 

 

 

 

 

 

 

 

대한민국 명승 34호라는 윤선도원림을 찾는다.

입장료가 있다.

 

 

 

 

 

세연정 연못에는 일곱 개의 큰 바위가 있다고 한다.

이건 或躍岩이고,

 

 

 

 

 

이것은 射投岩이다.

 

 

 

 

 

 

 

 

 

 

 

 

 

 

 

 

 

 

 

 

아마 윤선도가 지금에 살고 있다면 훌륭한 건축가나 조경사이지 않을까?

 

 

 

 

 

 

 

 

 

 

나는 이 바위를 '가오리암'이라 명 하노라~~~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마지막으로 윤선도 문학관을 지나 보길도 걸음을 종료한다.

짧은 시간이라 구석구석을 찾지는 못 했지만 격자봉 산행과 윤선도 자취를 둘러본 걸음이 좋았다.

 

 

 

 

 

완도로 나가는 배는 민국호이다.

 

 

 

 

 

 

 

 

 

 

아침에 노화도로 오면서 배에서 본 멋진 섬 풍광을 아이폰에 담는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방향에 따라 여러 모습을 보여주는 저 섬이 정말 맘에 든다.

 

 

 

 

 

 

 

 

 

 

 

 

 

 

 

 

 

 

 

 

 

 

 

 

 

바다로 떨어지는 해를 뒤편에 두고 화흥포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