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둘레길)/수원 팔색길

수원 팔색길 효행길/화성 성곽길(210828)

산쿨럭이 2021. 8. 29. 09:57

 

수원 팔색길 효행길/화성 성곽길(7 & 8코스)

(정조와 관련 있는 두 길을 하루에 걷다)

 

 

 

 

 

 

1. 일 자 : 2021. 8. 28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장다리천2교~팔달문~지지대고개(효행공원)

 

4. 교 통 :

    ▷갈 때   기흥역(분당선)-수원역(1호선)-세류역

    ▷올 때   북부차고지(25번 시내버스)-세류역-기흥역

 

5. 걸은 거리(오늘/누계) : 17.4Km / 87.2Km

 

6. 머문 시간(오늘/누계) : 5시간 47분 / 23시간 42분

 

 

 

장다리천2교(12:30)-팔달문(13:56)-화서문(15:27/16:05)-팔달문(16:35)-만석공원(17:27)-효행공원(18:17)

 

 

 

오랜만에 수원 팔색길 트레킹에 나선다.

정조와 유관한 두 길을 함께 걸으려 한다.

팔색길 7코스가 팔달문을 지나고 8코스인 화성 성곽길은 팔달문에서 성곽을 따라 한 바퀴 도는 길이기 때문이다.

교통 편의성을 위해 효행길을 역방향으로 걷고자 세류역에 도착한다.

효행길은 역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장다리천2교에서 시작하지만 세류역에서부터 걸으려고 역을 나선다.

그런데 지도를 잘못 보아 결국은 장다리천까지 가게 되고 그곳에서 오늘 팔색길을 시작한다.

세류역에서 나와 왼쪽으로 가야 했는데 오른쪽으로 간 실수 덕택에 제대로 걷게 된 셈이다.

 

 

 

 

 

본의 아니게 시작점이 되어버린 장다리천2교 앞 안내판이다.

 

 

 

 

 

정조로를 따라 세류사거리를 시작으로 정조사거리와 매교사거리를 지나 매교역을 통과한다.

 

 

 

 

 

팔달문에 도착하여 효행길은 잠시 접어두고 화성 성곽길을 시작한다.

그러나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다가 이정표를 보고 반시계 방향으로 걷기를 시작한다.

 

 

 

 

 

팔달문 주변에는 세 개의 시장이 모여있다.

 

 

 

 

 

 

 

 

 

 

 

 

 

 

 

 

 

 

 

 

동남각루에서 시작한다.

 

 

 

 

 

 

 

 

 

 

동이포루

 

 

 

 

 

참새들의 쉼터인가 보다~~~

 

 

 

 

 

봉돈

 

 

 

 

 

 

 

 

 

 

성곽길은 팔달산으로 이어질 것이다.

 

 

 

 

 

창룡문

 

 

 

 

 

열기구 맞지?

 

 

 

 

 

너는 연이구?

 

 

 

 

 

이 사진 맘에 들어 편집을 해봤는데.....

 

 

 

 

 

 

 

 

 

 

 

 

 

 

 

 

 

 

 

 

동장대

 

 

 

 

 

 

 

 

 

 

 

 

 

 

 

 

 

 

 

 

 

 

 

 

 

나중에 보니 효행길은 이 장안문 아래를 통과한다.

 

 

 

 

 

화서문

 

 

 

 

 

화서문에서 잠시 발길을 멈추고 늦은 점심을 먹는다.

주변에 카페와 식당이 꽤 많다.

나는 이걸로 배를 채우고 편의점 커피를 마신 후에 길을 이어간다.

 

 

 

 

 

서장대

 

 

 

 

 

 

 

 

 

 

 

 

 

 

 

화성이 세계문화유산이란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유산으로 보존하는 것도 좋고 시민에게 전부를 개방한 수원시청의 아이디어도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서남암문

 

 

 

 

 

용도(甬道)를 지나

 

 

 

 

 

화양루에서 화성 성곽길은 끝난다.

되돌아 나와 팔달문으로 내려간다.

 

 

 

 

 

팔달문으로 내려가면서 본 주변 풍경이다.

성을 지을 당시에는 성 안팎이 확연이 달랐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8코스를 마치고 화성행궁에서 다시 7코스인 효행길을 이어 걷는다.

 

 

 

 

 

 

 

 

 

 

 

 

 

 

 

장안문 아래를 지난다.

 

 

 

 

 

 

 

 

 

 

사실 효행길은 정말 재미없는 길이다.

그저 인도를 따러 지루하게 걸을 뿐이다.

그래서 효행길은 보이는 지금을 보지 말고 정조가 걸었을 당시를 상상하며 걷는 것이 좋다.

만석공원은 그나마.....

 

 

 

 

 

수원의 역사를 적어 놓은 아이디어가 괜찮다.

내가 태어나던 해에 수원은~~~

 

 

 

 

 

 

 

 

 

 

 

 

 

 

 

효행길의 하나 있는 볼거리는 여기 노송지대가 아닌가 싶다.

 

 

 

 

 

 

 

 

 

 

 

 

 

 

 

 

 

 

 

 

오늘 걸은 길의 주인공께서 늦게 도착한 나를 반긴다.

효행공원에 도착한 것이다.

 

 

 

 

 

 

 

 

 

 

 

 

 

 

 

지지대고개에 있는 프랑스 참전기념비를 둘러보고 팔색길 7, 8코스를 마무리한다.

지나온 북부차고지로 다시 내려가서 버스에 오른다.

수원 팔색길은 이제 6코스인 둘레길 하나를 남겨 놓았는데 150리 길이다.

2~3일 걸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