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 트레킹-둘(0918)
장봉도 트레킹(2)
(신도에서 아쉽게 하룻밤을 지내지 못하다)
ㅁ 언 제 : 2020. 9. 17~9. 18(1박2일)
ㅁ 어디를 : 장봉도/신도
ㅁ 누구와 : 전진수
ㅁ 어떻게
9/17 공항철도 운수역(307번 버스)-삼목선착장(북도고속페리 10:40)-장봉도
9/18 장봉도(북도고속페리 15:30)-신도(페리 17:30)-삼목항(204번 버스)-운수역
ㅁ 숙 박 : 봉수대 야영
<둘째 날>
도대체 몇 시간을 잔거야?
어제 8시가 조금 지나 잠이 들었는데.....
하늘 색깔이 멋진 아침이다.
배낭을 야영지에 놓고 어제 갈림길에서 이틀째 걸음을 이어간다.
석화 같다~~~
멋진 데크에 텐트가 보인다.
어제 내가 조금만 더 걸었으면 저기서 잘 수 있었겠는걸~~부부산객이 아침식사를 하고 계시다.
데크가 또 있네~~~
40분을 채 안 걸어 가막머리 전망대에 도착한다.
생각대로 야영을 금지하고있다.
지금부터는 숲길을 걷는다.
해안길보다 숲길이 더 쉽다.
야영을 했던 봉수대로 돌아와서 잠시 쉰 후에 숲길을 이어간다.
봉화산에도 정자가 있다.
어제부터 똑같이 생긴 정자를 얼마나 많이 본건지~~~
어제는 이 다리 밑으로 걸었지만.....
장봉항에 도착하여 이틀간의 장봉도 트레킹을 종료한다.
잠시 후에 배가 들어오고 신도를 향한다.
오 마이 갓, 신도에 도착하니 두 분이 다가와 야영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잠시 생각 끝에 걷는 대신 버스로 세 섬을 돌아보기로 한다.
삼형제섬이라 불리는 신도에는 시도와 모도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점심으로 칼국수를 먹고 한 시간 간격으로 있는 버스에 오른다.
모도 종점에서 가까운 조각공원을 다녀오기로 한다.
개인이 조성한 공원이어서 입장료가 있다.
2천원.
버스 시간이 남아서 박주기라는 곳을 둘러본다.
가지 않았으면 후회 할뻔.....
이 길을 걷지 못한 아쉬움은 크지만.....
오랜만에 야영을 하며 이틀간 걸은 것으로 만족하고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