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둘레길)/해파랑길

해파랑길 32, 33코스(200214)

산쿨럭이 2020. 2. 18. 13:26

 

해파랑길 32, 33코스

(삼척을 지나 동해로 들어서다)

 

 

 

 

 

 

 

 

1. 일 자 : 2020. 2. 14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상맹방해수욕장~삼척해변~추암역~한섬해변~묵호역 입구

 

4. 교 통

    ▷갈 때   삼척터미널(택시)-상맹방해수욕장 입구

    ▷올 때   묵호역(시내버스 21-1번)-동해종합터미널

 

5. 걸은 거리(오늘/누계) : 32.1Km / 522.3Km

 

6. 걸은 시간(오늘/누계) : 9시간 25분 / 128시간 47분

 

 

 

상맹방해수욕장 입구(07:35)-죽서루(09:27)-삼척항(10:10)-삼척해변(11:53)-동해시(12:57)-추암역(13:21)

-동해역(14:58)-한섬해변(15:48)-묵호항역(16:40)-묵호역 입구(17:00)

 

 

 

 

 

해파랑길 6차 출격 20일 차 걸음을 시작한다.

어제 설악산 산행 후에 삼척으로 이동하여 김 처장님과 치맥을 하였다.

그래서 출격 첫날에 삼척을 벗어나 동해로 들어서서 두 코스를 걸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시간표를 보고 정류장에 갔지만 버스는 서지 않고 내뺀다.

할 수 없이 택시를 탄다.

 

 

 

 

 

32코스는 맹방해수욕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입구 정류장에서 시작된다.

벚꽃길을 따른다.

 

 

 

 

 

동해안 자전거길을 따라 도로를 계속 걷는다.

 

 

 

 

 

 

 

 

 

 

 

 

 

 

 

오십천 둑방길이 시작된다.

삼척 오랍드리산소길 3코스이기도 하다.

 

 

 

 

 

 

 

 

 

 

 

 

 

 

 

산책하기 좋은 길을 따라 걸으며 시그널을 계속 확인했는데 삼척 문화예술회관을 지나면서 자취를 감춘다.

 

 

 

 

 

아마 길이 변경된 것 같은데, 여하튼 다음 코스가 죽서루이므로 징검다리를 건너 맞은편 죽서루를 찾아간다.

 

 

 

 

 

 

 

 

 

 

 

 

 

 

 

 

 

 

 

 

죽서루를 둘러보고 시그널을 찾지만 보이지 않는다.

길을 물어 장미공원을 찾아가는데 삼척 시외버스터미널 옆이다.

아침에 출발한 곳으로 2시간 10분 만에 되돌아온 셈이다.

 

 

 

 

 

공원은 강변에 잘 꾸며 놓았다.

 

 

 

 

 

공원을 벗어나서는 동양시멘트 담장을 따라 걷는다.

울산의 현대중공업, 포항에서의 포스코 담장길을 걸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정라진으로 들어서니 눈에 익은 식당이 보인다.

지난번에 김 처장님이 아침을 사준, 동태탕이 맛난 집이다.

 

 

 

 

 

삼척항 끝에서 길은 의외로 산길로 이어진다.

시그널을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놓치기 십상이다.

왜 새천년 해안도로를 따르지 않는 걸까?

걷다 보면 이유를 알 수 있겠지~~~

 

 

 

 

 

 

 

 

 

 

많은 이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포장길과 임도를 걷다 보니 이 길이 오랍드리산소길 1구간이라는 걸 알게 된다.

아하, 그래서 이곳으로 길을 냈구나~~~ 

 

 

 

 

 

봉수대 가기 전 쉼터에서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쉬어간다.

날씨가 너무 따듯하여 웃옷을 하나 벗는다.

 

 

 

 

 

광진산 봉수대

 

 

 

 

 

해파랑길은 그럴듯한 다리를 건너지 않고 오른편 도로로 이어진다.

 

 

 

 

 

봄나물을 캐는 촌부의 모습이 보기 좋다.

 

 

 

 

 

이사부길?

삼척의 또 다른 트레킹 코스인가 보다.

 

 

 

 

 

 

 

 

 

 

아, 지난번에 김 처장님과 다녀간 곳이네~~~

조각공원이다.

 

 

 

 

 

두꺼비 바위라는데 멋지다.

그런데 이구아나랑 더 비슷하지 않은가? 

 

 

 

 

 

 

 

 

 

 

광진항을 지나고,

 

 

 

 

 

삼척해변에 도착한다.

울진에 근무할 때 와본 곳이다.

 

 

 

 

 

점심을 먹고 아이폰 배터리도 충전하고..... 

 

 

 

 

 

 

 

 

 

 

드래곤볼.

나도 돌려봤는데 무슨 그림이 내 앞에 멈추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데크를 잠시 걸으면 이사부 그림공원이다.

 

 

 

 

 

 

 

 

 

 

촛대바위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동해?

난 지금까지 촛대바위가 삼척에 있는 걸로 알았는데.....

여하튼 출발 5시간 22분 만에 동해시로 들어섰다.

 

 

 

 

 

코스 안내판은 있지만 스탬프 박스는 여기에 없다.

 

 

 

 

 

촛대바위 주변을 천천히 돌아본다.

전에 한 번 와봤는데 많이 변했고 야간 조명시설도 있는 걸로 보아 해가 진 후 더 멋지겠다. 

 

 

 

 

 

 

 

 

 

 

 

 

 

 

 

 

 

 

 

 

 

 

 

 

 

 

 

 

 

 

 

 

 

 

 

 

 

 

 

 

출렁다리도 건너보고.....

 

 

 

 

 

33코스 출발 스탬프 박스는 추암역 앞에 있다.

 

 

 

 

 

 

 

 

 

 

 

 

 

 

 

굴다리를 통과하는 것으로 33코스가 시작된다.

본격적인 동해 구간의 시작이다.

 

 

 

 

 

대로를 걷다가 하수종말처리장 안으로 길이 이어진다.

왠지 동해시의 강한 행정이 느껴진다.

이후에도 해랑길 시그널이 잘 되어 있다. 

 

 

 

 

 

다른 권역과 마찬가지로 동해시도 자체 트레킹 코스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해물금길'이다.

 

 

 

 

 

전천이다.

강태공이 많이 보인다.

 

 

 

 

 

 

 

 

 

 

전천을 건너서는 기찻길 옆을 걸어 동해역을 지난다.

 

 

 

 

 

길은 또 도로 옆 산책길로 바뀐다.

동해시의 해파랑길에 대한 배려가 강하게 느껴진다.

큰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는 아주머님께서 감추사를 추천한다.

해파랑길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둘러볼만한 곳이라며 가는 길도 상세히 알려주신다.

 

 

 

 

 

처음 보는 나무인데~~~

 

 

 

 

 

감추사는 규모는 작지만 부산 해동용궁사를 떠올리게 한다.

 

 

 

 

 

 

 

 

 

 

절을 둘러보고 한섬해변으로 오니 아주머니와 순둥이 개를 다시 만난다.

부탁을 하여 개와 함께 이번 코스 표지 사진을 찍는다.

멀리 입석바위도 이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멋지다.

 

 

 

 

 

이제 길은 해변 데크로 이어진다.

 

 

 

 

 

간식 앤 스모킹 타임.

 

 

 

 

 

 

 

 

 

 

 

 

 

 

 

묵호역 직전이 묵호항역이다.

 

 

 

 

 

직전의 묵호역 입구에 있는 스탬프 박스를 보지 못하고 여기까지 왔다가 되돌아간다.

34코스는 오른편으로 이어진다.

 

 

 

 

 

볼거리도 배려도 주민 마음씨도 모두가 예쁜 동해 첫 구간인 33코스를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