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둘레길)/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6구간(190901)

산쿨럭이 2019. 9. 3. 09:27

 

지리산 둘레길 6구간

(경호강을 따르고 눈에 익은 마을을 지나 웅석봉에 가까이 가다)

 

 

 

 

 

 

 

 

 

1. 일 자 : 2019. 9. 1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수철~내리교~성심원

 

 

4. 교 통

    ▷갈 때   산청(군내버스 07:30)-수철마을

    ▷올 때   풍현마을(군내버스 13:08)-원지(시외버스 14:10)-진주-동래   

 

 

5. 걸은 거리(오늘/누계) : 15.9Km / 85.8Km

 

 

6. 걸은 시간(오늘/누계) : 4시간 56분 / 30시간 34분

 

 

 

수철마을(07:43)-대장마을(08:57)-내리교(10:21)-바람재(12:17)-성심원(12:39)

 

 

 

가을로 접어드는 9월의 첫날이다.

그리고 지리산 둘레길 1차 출격의 마지막 날이다.

산청에서 버스를 타고 10분이 채 안 걸려 수철마을에 도착한다.

 

 

 

 

 

 

아침이슬에 금방 등산화가 젖는다.

이 트레킹화는 올해 고생을 참 많이 하네.

제주 올레의 절반을 나와 함께 했고, 뚜르 드 몽블랑과 일본 남알프스를 또한 같이 했다.

그래서인지 많이 닳았다.

이번 지리산 둘레길을 끝으로 은퇴시켜? 

 

 

 

 

 

 

가을의 전령 밤송이가 익어가고 있다.

성질 급한 애는 벌써 입을 벌리고 있고.....

 

 

 

 

 

 

 

 

 

 

 

 

바로 코 앞에서 왕산과 필봉이 내려다보고 있다.

하이~~!! 언제 한 번 만나야지?

 

 

 

 

 

 

이웃해 있는 두 논이 완전 비교가 된다.

잡초를 뽑지 않은 논의 벼이삭은 아직 익지가 않았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아니다.

벼는 주인의 정성으로 고개를 숙인다.

 

 

 

 

 

 

 

 

 

 

 

 

여기 비박하기 좋네~~~

 

 

 

 

 

 

 

 

 

 

 

 

 

 

 

 

 

 

경호강을 따른다.

 

 

 

 

 

 

한 마리도 못 잡으셨다며 웃음을 짓는다.

 

 

 

 

 

 

둘레길 산청센터를 찾아간다.

그리고는 감동 그 자체이다.

 

 

 

 

 

 

브리핑하듯 길을 설명해 주시는 어르신이 커피까지 한 잔 타 주신다.

그리고 책자를 한 권 주시는데, 어쩌면 또 하나의 버킷리스트가 작성될 것 같다.

산청의 32산과 두 둘레길 걷기.

 

 

 

 

 

 

 

 

 

 

 

 

이 다리를 지나 둘레길은 이어진다.

주변에는 래프팅 샵이 많이 보인다.

 

 

 

 

 

 

강변 정자에서 비구니 스님과 한참을 이야기하며 쉬어간다.

마지막으로 왕산과 필봉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아주아주 오래전에 나도 미국에서 래프팅을 한 적이 있지~~~

 

 

 

 

 

 

웅석봉이다~~!!

 

 

 

 

 

 

방금 전에 본 팀이 내리교를 통과하려 한다.

 

 

 

 

 

 

내리교를 건너면 둘레길은 두 곳으로 갈라진다.

바람재로 가는 정상 루트와 선녀탕을 경유하는 순환 루트이다.

거리 차이가 꽤 나지만 나는 순환 루트를 따른다.

 

 

 

 

 

 

경호강 주변은 레저 천국이다.

래프팅, 낚시, ATV 그리고 걷기.....

 

 

 

 

 

 

내리마을로 들어서는 길이 낯이 익다 싶은데 마을 표지석을 보니 지난 웅석봉 산행 때 내려선 곳이다.

이거 석류 맞나?

 

 

 

 

 

 

내리 저수지도 생생하게 기억나고~~~ 

 

 

 

 

 

 

그때는 지곡사를 둘러보지 못했는데.....

 

 

 

 

 

 

 

 

 

 

 

 

경내 예쁜 약수터에서 수통을 채우고 선녀탕으로 추울바알~~!!

 

 

 

 

 

 

웅석봉을 웅석산이라 부르기도?

 

 

 

 

 

 

선녀탕 이시지요?

자두를 먹으며 쉬었다가 가는데 안경을 두고 가는 바람에 빽해서.....

 

 

 

 

 

 

스탬프잉크가 없어서 찍히지가 않는다.

 

 

 

 

 

 

십자봉 가는 길

 

 

 

 

 

 

여기로 내려서서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내리 저수지로 내려가는 숲길로 들어갔구나~~~

퍼즐 맞추듯이 지난 늦겨울 웅석봉 산행이 떠오른다.

 

 

 

 

 

 

내리교에서 갈라진 둘레길이 다시 합쳐지는 바람재는 잘 포장된 도로이다.

이름에 걸맞게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힌다.

 

 

 

 

 

 

드디어 나흘간의 둘레길 걸음을 멈추게 하는 성심원에 도착한다.

여기에도 안내 센터가 있지만 다음에 들르기로 하고 버스 정류장으로 간다.

 

 

 

 

 

 

 

 

 

 

 

 

에구 이 버스 놓쳤으면 1시간 반이나 기다릴 뻔했네~~~

산뜻한 마무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