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 드 몽블랑(에귀 뒤 미디)
뚜르 드 몽블랑(에귀 뒤 미디)
(일정을 바꾸어 에귀 디 미디 전망대에 오르다)
샤머니 입성 2일차이다.
권 선배는 배낭을 찾으러 제네바로 가고 남은 일행 중 5명은 에귀 디 미디 전망대를 오르기로 한다.
TMB 일정을 모두 마치고 하루 계획에 있었으나 미리 오르기로 한 것이다.
길게 줄을 선 관광객들 틈에 끼어 티켓을 구입했으나 1시간 30분 후에 케이블카에 탑승할 수 있단다.
전망대에 오르기에 정말 좋은 날씨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우선 피자와 맥주로 점심을 대신하고.....
피자, 엄청 크다.
해발 3,842m인 에귀 디 미디에 오르는 케이블카는 중간 승강장인 Plan de l'Aguille플랑 드 에귀 에서 바꾸어 탄다.
해발 2,317m인 그곳에 도착하니 카페도 있고 몽블랑을 등반하는 산꾼들이 많이 보인다.
난 전망대보다 산을 오르는 그들이 부럽다.
전망대 승강장에서 엘리베이터로 갈아타고 3,842m 전망대에 선다.
바로 눈앞에 몽블랑이 솟아있고 알프스 여러 산군들이 도열해 있다.
오래전 스위스에서 오른 융프라우와 느낌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
가운데 흰 봉우리가 몽블랑이다.
며칠 후에 가까이서 마주할 Grandes Jorasse그랑조라스도.....
암벽과 빙벽을 하는 이들이 뒤섞여 있는 이곳이 알프스이다.
ㅎㅎ 요 사진 괘안타~~~
올라올 때 시간표를 주더니 내려갈 때도 시간에 맞추어야 한다.
얼추 다 돌아본 것 같다.
계곡에 형성된 샤머니 마을이다.
저 정도라면 나도?
얼음동굴에서.....
우리 모두의 인증샷을 끝으로 에귀 디 미디 투어를 마친다.
플랑 드 레귀 승강장에 있는 카페에서 맥주 한 캔씩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