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가계 트레킹(190310)-넷
中國 张家界 트레킹(4)
(天門山과 天門洞 그리고 通天大道에서 대륙을 보다)
<트레킹 셋째 날 ; 천문산에 오르다>
장가계에서의 마지막 날, 중국에 온 후로 가장 날씨가 좋다.
3일간 머물렀던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천문산으로 향한다.
천문산으로 오르는 케이블카는 시내에서 탑승을 한다.
1시간 정도 줄을 서서 기다린다.
지루해 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고 그저 시끄럽기만 하다.
케이블카 중간 정류장을 경유하여 25분 만에 도착한다.
지도상의 모든 곳을 훓고 싶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을 테고.....
붉은 덧신을 신고 유리잔도를 걷는다.
저건 모람?
아아, 대한민국~~~
중간중간에 매점이 있어서 담배를 피울 수 있다.
오메, 좋은고~~~
천문산사에는 중이 없다.
절도 아닌 게 절 행세를 하고 있는 것이다.
불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관광객을 위해서이다.
중국인들의 상술에 혀를 차지 않을 수 없다.
버섯 같기도 하고 조개 같기도 하고.....
나무 아래에서 곰 한 마리가 기어 나오고 있다.
위에서 본 천문동은 아직 별 감흥을 주지 못하지만.....
천문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이 있는 곳이다.
通天大道!
정말 이름 잘 지었다.
잠시 후에 저길을 버스로 달려야 한다.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천문동으로 내려간다.
그러니까 천문산을 오르내리려면 케이블카-에스칼레이터-버스를 타야 한다.
수많은 분야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수십 가지 방법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천문동이다.
저곳으로 비행기도 지나 깄단다.
천문동에서 저 아래 광장까지 다시 에스칼레이터를 이용한다.
걸어서 오르내리는 계단도 보인다.
하늘로 오르는 계단이라 하여 上天梯라 부른다.
광장에서 올려다보는 천문동은 더욱 멋지다.
이 사진 멋지다~~!!
수많은 버스가 수많은 관광객을 실어 나른다.
저 길을 달려보니 놀이기구를 탄 느낌이다.
황산에 이어 두 번째 찾은 장가계에서 중국 대륙을 보았다.
그리고 중국인의 기질을 보았다.
짜이지엔, 짱지아제~~!!
再見, 張家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