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산행(2019년)

무등산 산행기(0104)

산쿨럭이 2019. 1. 7. 17:16

 

무등산 산행기

(기해년 첫 산행으로 국립공원 무등산을 찾다)

 

 

 

 

 

 

 

 

 

 

1. 산행일자 : 2019. 1. 4

 

 

2. 참석자 : 전진수  

 

 

3. 산행코스 : 증심사-중봉-서석대-장불재-새인봉-증심사 주차장

 

 

4. 교 통

    ▷갈 때   광주(시내버스 첨단9 09:00)-증심사 주차장

    ▷올 때   증심사 주차장(시내버스 첨단9 15:58)-광주(시외버스 17:10)-해남  

 

 

5. 산행기

    50대에서 60대로의 변화. 세월은 어김없이 흘러 새해를 맞이하고 또 나는 산을 찾는다. 영광에 출장을 왔다가 주말을 이용하여 남도 산행을 계획하고 첫 번째로 광주 무등산을 찾는다. 2007년 늦가을에 왔었고, 그 후 무등산은 국립공원이 되었다.  

 

 

  

주차장(10:10)-증심사(10:43)-봉황대(11:17)-동화사터(12:07)-중봉(12:39)-서석대(13:20)

-입석대(13:35)-장불재(13:45)-중머리재(14:28)-새인봉(15:08)-주차장(15:48) 

 

 

 

12년 만에 찾은 무등산.

별 계획 없이 아이젠과 햄버거 하나 달랑 챙겨서 증심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지도를 보며 어디로 걸을지를 결정한다.

 

 

 

 

아, 이분이 다녀가셨구나?

오래전 가야산 종주를 떠나던 날, 이분은 미련을 버리셨다. 

 

 

 

 

 

 

 

 

내 기억에 무등산을 서너 번 찾은 것 같은데 증심사를 둘러보기는 처음이다.

 

 

 

 

 

 

 

 

 

 

 

 

 

 

 

 

증심사를 돌아 나오니 봉황대로 오르는 산길이 보인다.

 

 

 

 

 

 

 

 

봉황대에 도착하여 토끼등으로 가기 위해 동화사 터로 길을 잡는다.

기대와 다르게 눈은 전혀 없다.

 

 

 

 

 

 

 

 

나무를 쪼는 소리에 사방을 둘러보니.....

 

 

 

 

동화사 터에서 잠시 오르니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그리고 소나무와 벤치~~~

 

 

 

 

 

 

 

 

광주는 마치 물의 도시처럼 보이고 가야 할 길은 눈으로 덮여있다. 

 

 

 

 

 

 

 

 

방송국 송신탑을 지나니 바로 중봉이다.

 

 

 

 

옅은 운무에 잠겨있는 근교산들에 넋을 잃고 있을 때 한 산객이 올라온다.

 

 

 

 

 

 

 

 

 

 

 

 

사진을 찍을 줄 모른다던 그분은 내 인증샷을 멋지게 만들어주셨다.

 

 

 

 

중봉에서 오르는 무등산 옛길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다.

많은 이들이 내려온다.

장불재에서 올라 만나던 서석대의 뒤태를 처음 본다.  

 

 

 

 

크지도 않은 산에 별의별 인공물이 다 있는 걸 보면 무등산은 광주시민의 휴식처가 분명하다.

그래서 광주의 진산이라 불릴 테고.....

 

 

 

 

 

 

 

 

 

 

 

 

오래전에 올랐을 때에도 이 표지석이 있었던가?

그 너머로 갈 수 없는 천황봉을 한참이나 올려다본다.

 

 

 

 

여기에서도 운 좋게 인증샷을 하나 얻고 하산길을 머리에 그려본다.

 

 

 

 

백마능선, 언젠가 걸어보고 싶은 길이다.

저리로 내려가면 화순이라던데 이 시간에 갈 수 있을까?

짧은 시간에 여러 생각을 해본다.

 

 

 

 

입석대를 만나서는 여러 각도에서 그 모습을 담아본다.

지질학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산중에서 우뚝 솟아있는 멋진 풍광이다.

 

 

 

 

 

 

 

 

 

 

 

 

장불재, 이곳에서 서석대를 오르고 다시 내려와서는 규봉암으로 향하던 기억이..... 

 

 

 

 

셔터를 잘못 눌렀지만 괘안타.

 

 

 

 

 

 

 

 

대피소로 들어가서 차가운 햄버거를 먹는다.

옆에서 따듯한 커피를 마시는 부부 산객이 오늘은 부럽다.

 

 

 

 

 

 

 

 

어디로 하산할지를 한참 생각하다가 새인봉으로 간다.

여기가 광주천의 발원지란다.

 

 

 

 

중머리재도 새롭게 단장을 했구나.....

 

 

 

 

 

 

 

 

 

 

 

 

 

 

 

 

새인봉.

무등산에 올 적마다 이 봉우리를 가장 먼저 올랐던 기억이.....

 

 

 

 

 

 

 

 

여기에서도 딱따구리를 만난다.

 

 

 

 

눈 산행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새로운 코스를 걸어서 제자리로 돌아온다.

2019년 첫 산행을 마치고 버스에 오른다.

내일 산행은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