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산행(2018년)

칠갑산 산행기(0922)

산쿨럭이 2018. 9. 27. 11:10

 

칠갑산 산행기

(12년 만에 다시 찾은 칠갑산에는 어머니길도 있더라)

 

 

 

 

 

 

 

 

 

 

 

1. 산행일자 : 2018. 9. 22

 

 

2. 참석자 : 전진수  

 

 

3. 산행코스 : 산장로-칠갑산-장곡로-사찰로-칠갑산-천장로

 

 

4. 교 통

    ▷갈 때   청양(칠갑산순환버스 08:10)-칠갑산 주차장

    ▷올 때   마치고개(시외버스 15:20)-유성/대전-용인  

 

 

5. 산행기

    어제 계룡산 수통골 산행을 마치고 저녁에 청양으로 왔다. 칠갑산은 12년 전에 100 명산을 할 적에 처음 올랐고 이번이 두 번째이다. 그때 산행 기억을 더듬어 똑같은 코스를 걷기로 한다. 아마 정상에 세 번 섰던 걸로 기억한다.

 

 

   

칠갑산주차장(08:25)-칠갑산(09:34)-장곡사(11:52)-칠갑산(13:12)-천장호 출렁다리(14:45)

 

 

 

청양에서 8:10에 출발하는 이 버스를 타고 주차장에 도착한다.

 

 

 

 

 

 

 

 

여기까지 걷도록 전혀 기억이 없더니 이 터널을 보자 12년 전 기억이 떠오른다.

 

 

 

 

 

 

 

 

 

콩밭 메는 아낙의 동상..... 전에도 있었던가?

 

 

 

 

 

아, 이 길은 어머니길이 되었구나.

원래 이름은 산장로였는데.....

어머니의 희로애락과 그리움을 표현한 길이다. 

 

 

 

 

 

 

 

 

 

천문대도 새로 생겼고.....

 

 

 

 

 

 

 

 

 

 

 

 

 

 

 

 

 

 

 

 

 

고추의 고장답게 이정목 디자인도 이렇게~~~

 

 

 

 

 

옅은 안개가 높지 않은 칠갑산으로 오르는 길을 약간은 신비롭게 한다.

길이 워낙 좋은지라 아침 산책 겸 산에서 내려오는 이들이 많다. 

 

 

 

 

 

 

 

 

 

자비정, 이것은 기억이 난다.

정상이 멀지 않았다.

 

 

 

 

 

이 계단을 오르면 칠갑산이다.

 

 

 

 

 

롱 타임 노 씨, 칠갑산!!!

오후에 한번 더 오를 테니 정상석을 폰에 담고는 이내 장곡로를 따른다.

 

 

 

 

 

그래도 오랜만에 왔는데 정상주 한 잔은 해야겠지~~~

 

 

 

 

 

 

 

 

 

작은 칠갑산이라고도 부르는 삼형제봉에서 장곡으로 내려간다.

꽤 먼 거리이다.

 

 

 

 

 

 

 

 

 

 

 

 

 

전에는 이곳으로 내려와서 비를 맞으며 걸으면서 김밥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장승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고 장곡사로 향한다.

 

 

 

 

 

 

 

 

 

 

 

 

 

 

 

 

 

아, 내가 좋아하는 12 지상 장승이 여기에도 있구나.

두타산 삼화사가 떠오른다.

 

 

 

 

 

 

 

 

 

 

 

 

 

점심을 준비하지 않아 절 입구에 있는 매점에서 칡즙으로 목을 축이고 배도 채운다.

 

 

 

 

 

 

 

 

 

에효~~~ 담배 끊어야겠네.

 

 

 

 

 

3시간 40분 만에 다시 칠갑산에 선다.

오전과는 다르게 등산객이 꽤 많다.

덕분에 인증샷도 얻고 옆 데크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천장호 출렁다리는 산객들의 블로그에서 사진으로 봤다.

이번 칠갑산 산행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다.

 

 

 

 

 

과연 멋지다.

 

 

 

 

 

 

 

 

 

 

 

 

 

 

 

 

 

 

 

 

 

 

 

 

 

 

 

 

 

 

 

 

 

천장호 콩밭 메는 아낙은 산장로에 있는 아낙과는 다르게 생겼다.

더 정감이 간다.

 

 

 

 

 

마치고개에 있는 휴게소로 가서 아이스커피를 한 잔 마시고 얼마 되지 않아 대전행 시외버스가 도착한다.

괜한 걱정을 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