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산행(2018년)

관악산 육봉 산행기(0811)

산쿨럭이 2018. 8. 13. 10:04

 

관악산 육봉 산행기

(육봉을 걸었지만  여섯 봉우리를 다 오르지는 못하다)

 

 

 

 

 

 

 

 

 

 

 

1. 산행일자 : 2018. 8. 11

 

 

2. 참석자 : 전진수  

 

 

3. 산행기

    오후 늦게 지인 따님의 결혼식에 참석을 해야 하므로 오늘은 산행 계획이 없었다. 그런데 아침 일찍 눈이 떠지고 아침잠이 많은 식구들을 깨우기도 그래서 산행을 생각한다. 시간이 한정되었으므로 가까운 관악산을 오르기로 하고 빵과 참외를 챙겨 집을 나선다.         

 

 

 

정부과천청사-문원폭포-육봉-불성사-서울대 수목원-안양유원지

 

 

 

맥도널드에서 아침식사를 하면서 코스를 그려본다.

오랜만에 육봉과 팔봉?

오키~~~

 

 

 

 

 

오랜만에 와서인지 역에서 내려 들머리를 찾지 못하고 한참을 헤맨다.

 

 

 

 

 

 

어제는 도봉산에서 두더지를 만났는데, 오늘은 청솔모를.....

 

 

 

 

 

 

아, 문원폭포까지가 이토록 멀었던가?

쉬엄쉬엄 갈 형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셀카 한 장, 차알칵~~~

 

 

 

 

 

 

세상에나 세상에나 폭포는 완전히 말라있다.

그늘로 들어가 한참을 쉬어간다.

이렇게 더운 날 육봉이라니~~~

 

 

 

 

 

 

 

 

 

 

 

 

 

 

 

 

 

 

 

 

 

 

 

 

올 때마다 어느 것이 몇 봉인지 헛갈리지만, 오늘은 아무 상관을 않고 걷는다.

 

 

 

 

 

 

이제 잠실의 아니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 메김한 저 건물은 서울 근교산 어디에서나 보인다.

 

 

 

 

 

 

 

 

 

 

 

 

아기 코끼리, 안녕?

오늘도 나는 너를 건너서 아래로 내려설 용기가 안 생기는구나~~~

 

 

 

 

 

 

 

 

 

 

 

 

4봉, 5봉, 마지막 국기봉..... 맞나?

요즘 아들 창업으로 생각이 많은데 이번에는 결혼문제까지 겹쳐진다.

4봉은 건물 신축이고,

5봉은 창업이며,

6봉은 아들 결혼이 저 세 봉우리와 묘하게 겹쳐지며 생각을 깊게 한다.

 

 

 

 

 

 

 

 

 

 

 

 

6봉 중 한 봉우리를 우회하여 여기까지 왔는데 한 등산객이 4봉에서 어려워하는 모습이 보인다.

나 역시 우회한다.

 

 

 

 

 

 

국기가 게양되지 않은 날이 더 많지만 오늘은 깨끗한 태극기가 나를 맞는다.

 

 

 

 

 

 

 

 

 

 

 

 

 

 

 

 

 

 

시계를 본다.

팔봉으로 가도 될 시간이지만 불성사로 내려간다.

 

 

 

 

 

 

관악산이 온통 메말라도 불성사 우물은 마르지 않는다.

오늘도 역시 그렇다.

실컷 마시고 수통을 채워 안양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는다.

8봉 미안해~~~!!!

 

 

 

 

 

 

 

 

 

 

 

 

여기에서 무너미고개로 갈 수도 있지만.....

 

 

 

 

 

 

우회 등산로 대신 서울대 수목원길을 걸어보기로 한다.

 

 

 

 

 

 

 

 

 

 

 

 

나올 수는 있지만 들어갈 수는 없는 수목원 정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