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산행(2018년)

대운산 산행기(0722)

산쿨럭이 2018. 7. 23. 09:04

 

대운산 산행기

(부산 생활 2주 만의 첫 산행으로 울주 대운산을 찾다)

 

 

 

 

 

 

 

 

 

 

1. 산행일자 : 2018. 7. 22

 

 

2. 참석자 : 조 선생님, 전진수  

 

 

3. 산행코스 : 내원암-대운산2봉-대운산-박치골

 

 

4. 교 통

    ▷갈 때   기장(무궁화 07:49)-남창(승용차 08:25)-대운산 주차장

    ▷올 때   대운산 주차장(승용차 16:50)-남창(무궁화 17:48)-기장  

 

 

5. 산행기

    부산 생활이 벌써 2주가 흘렀다. 사택을 꾸미느라 시간을 보냈고 오늘 드디어 리턴즈 첫 산행을 하기로 한다. 예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부산의 진산을 올라야 하지만 다음 주에 일본 남알프스를 같이 갈 조 선생님과 함께 울산에서 가까운 대운산에서 연습 산행을 겸하기로 한다.      

 

 

 

2주 동안 산행을 못하는 대신 이기대와 태종대를 걸었고 어제는 송도를 찾았다.

송도 역시 처음이다.

사택에서의 무더위를 피해 난생처음 해상 케이블카도 타봤다.

 

 

 

 

 

 

 

 

 

 

 

 

 

 

 

 

 

 

 

 

 

 

 

 

 

 

 

 

 

 

 

 

 

 

 

 

 

 

 

 

 

 

 

 

 

 

 

 

 

 

 

 

 

 

 

서너 번 오른 대운산의 마지막 산행은 2015년 초가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웃티지 씽크로가 주말 오후라서 아침 일찍 정관에서 출발하여 남창으로 넘어와 출근을 했다.

그때 오늘 함께 산행을 하는 조 선생님 부부와 지나쳤다는 블로그 댓글도 기억난다.

 

 

 

주차장-내원암-대운산2봉-대운산-전망대-박치골-주차장

 

 

 

주차장은 이미 피서객들로 만원이다.

그리고 무슨 공사가 진행 중이라서 차량 출입도 통제되고 있다.

주차장에 있는 등산지도 안내판을 보며 코스를 정한다.

 

 

 

 

내원암 앞 이정표를 따른다.

 

 

 

 

 

우리는 오늘 대운산을 걷지만 걷는 내내 대화의 주제는 다음 주에 갈 일본 남알프스 이야기뿐이다. 

 

 

 

 

 

 

 

 

 

 

 

 

 

 

 

내원암에서 출발하여 1시간 40분 만에 2봉에 도착한다.

걷는 동안 바람은 없지만 우거진 숲이 태양을 가려 그다지 덥지는 않다.

 

 

 

 

 

 

 

 

 

 

 

 

 

 

 

잠자리가 많은 첫 번째 봉우리에서 정상주로 차가운 맥주를 마신다. 

 

 

 

 

 

아, 이 뒷모습은?

 

 

 

 

 

오늘 산행의 주인공이자 마지막 봉우리에 선다.

역시 등산객이 많다. 

 

 

 

 

 

라면을 끓이고, 원두커피를 내리며 남알프스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

막걸리 한 통이 금시 비워진다.

 

 

 

 

 

 

 

 

 

 

아,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

선생님이 선물한 해먹을 설치하고 오수를 즐긴다.

16년 산행에서의 첫 경험이다.

30분 후 몸이 차가워진다.

아, 이런 묘미가.....   

 

 

 

 

 

 

 

 

 

 

 

 

 

 

 

대운산 정상석과 주변 풍광을 다시 아이폰에 담고 하산을 시작한다.

 

 

 

 

 

 

 

 

 

 

 

 

 

 

 

 

 

 

 

 

 

 

 

 

 

 

 

 

 

 

지도상의 전망대라고 짐작되는 곳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니 작은 계곡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박치골이다.

 

 

 

 

 

울산 수목원이 조성되고 있나 보다.

그 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오전 오름길에 본 공사장이 나타난다.

짧은 거리를 걸었지만 얼추 8시간이 소요되었다.

멋진 힐링 타임이었다.

남창역 앞 커피숍에서 남알프스 준비사항을 한번 더 체크하고 열차에 오른다.

조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주 남알프스에서 멋진 추억을 만듭시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