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산행(2015년)

비계산/의상봉 산행기(0502)

산쿨럭이 2015. 5. 4. 17:13

 

비계산/의상봉 포토 산행기

(거창 시간여행 둘째 날 멋진 암봉을 걷다)

 

 

 

 

 

 

 

1. 산행일자 : 2015. 5. 2

 

 

2. 참석자 : 전진수

 

 

3. 산행코스 : 비계산-우두산-의상봉-장군봉-바리봉

 

 

4. 교 통

    ▷갈 때   거창(농어촌버스 가야행 06:50)-산제치

    ▷올 때   가조(농어촌버스 18:00)-거창  

 

 

5. 산행기

    거창 시간여행 둘째 날, 원래 계획은 미녀봉을 오르기로 했으나 내일 비 소식이 있어 이번 산행의 하이라이트인 의상봉을 먼저 오르기로 한다.       

 

 

산재치(07:36)-비계풍혈(09:18)-비계산(09:46)-뒷들재(10:34)-마장재(11:25)-우두산(13:25)

-의상봉(13:52)-장군재(15:21)-장군봉(15:28)-바리봉(16:10)-고견사주차장(16:46)

 

 

산재치에 하차하여 비계산 들머리를 찾지 못해 이리저리 헤매다가 나무계단을 발견한다.

맞은편은 두무산 날머리이다.

 

 

 

 

 

 

 

 

 

 

이 이정목을 보고서야 제대로 길을 가고 있다는 확신이 선다.

 

 

 

 

 

 

잠시 숨을 고르며 맞은편 오도산과 골프장을 뒤돌아본다.

내일 비가 오지 않으면 저 산을 오르게 될 것이다.

 

  

 

 

 

 

이 바위를 지나면서는 비계 풍혈인 줄 몰랐다가 안내판을 보고 알게 된다.

 

 

 

 

 

 

 

 

 

버스를 타고 지나온 도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다.

오늘 첫 봉우리인 비계산이 목전에 있다.

 

 

 

 

저분은 도대체 우리의 산하 안다녀 본 곳이 있을까?

 

 

 

 

드디어 비계산 첫 정상석이 보인다.

저 뒤에 또 하나의 정상석이 있을 것이다.

하이~~~~?

 

 

 

 

 

 

 

 

 

 

거창군에서 세운 또 다른 정상석이다.

 

 

 

 

 

 

배낭을 내려놓고 간식을 먹으며 거창 산군을 즐긴다.

 

 

 

 

 

 

비계산 뒤태도 아름답다.

 

 

 

 

 

 

아, 잠시 후면 저 안으로 스며들 것이다.

부푼 기대감을 갖고 발길을 분주하게 움직인다.

 

 

 

 

 

 

 

 

어제 금귀봉에서 만난 산님이 알려준 마장재 철쭉 군락지이다.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다.

 

 

 

 

 

 

 

 

 

 

 

 

 

 

 

 

 

 

 

 

 

 

 

드디어 우두산 상봉이 눈에 들어온다.

 

 

 

 

 

 

잠시 기다려~~~

 

 

 

 

아이폰을 들이대면 전부 포토존이 된다.

내일도 날씨가 오늘 같으면 좋으련만....

 

 

 

 

 

 

 

 

 

 

 

 

 

 

 

 

 

 

 

 

기가 막히게 풍광이 좋은 곳에 배낭을 내려놓고 도시락을 먹는다.

지나가는 산객들이 부러워한다.

 

 

 

 

지나온 봉우리에 다시 눈길을 주고 우두산을 향한다.

 

 

 

 

이건 누가 봐도 코끼리 바위이다.

안녕~~~?

 

 

 

 

오늘 두 번째 봉우리에 선다.

 

 

 

 

 

 

셀카로 인증샷을 대신하고 맞은편 의상봉에서의 사진을 기대한다.

 

 

 

 

 

 

날씬하지 않으면 저곳을 통과하지 못했으리라. ㅎㅎ

 

 

 

 

코 앞에 의상봉이 있다.

몇 년을 벼르던 곳이다.

 

 

 

 

저 계단은 몇 칸이나 될까?

 

 

 

 

 

 

의상봉을 올랐다가 다시 이리로 내려와야 한다.

 

 

 

 

200칸 정도 되는 나무계단을 숨 가쁘게 오른다.

역시 주인공은 쉽게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구나.

 

 

 

 

쉬며 쉬며 지나온 길을 뒤돌아본다.

아, 많이도 걸어왔다.

 

 

 

 

지나온 봉우리에 있는 것보다 작은 정상석이 오히려 어울린다.

우두산 상봉보다 낮지만 주인공 자리를 차지한 봉우리이다.

 

 

 

 

 

 

인증샷 다운 사진을 하나 남기고.....

 

 

 

 

가야 할 봉우리들을 눈에 담는다.

 

 

 

 

 

 

 

 

 

 

분명히 지났을 텐데 지남산 정상석을 놓쳤다.

어느 홀로 산객에게 물으나 역시 모른다고 하신다.

 

 

 

 

 

 

 

 

 

 

 

 

오늘 본 소낭구 중에 가장 맘에 든다.

놀라운 생명력이다.

그리고 큰 바위의 포용은 더 놀랍다.

자연은 그렇다.

나는 배워야 한다.

 

 

 

 

 

 

오래전에 산불이 났었나 보다.

 

 

 

 

드디어 장군재 이정목이 나타난다.

 

 

 

 

내일 오를 미녀봉을 임신시켰다는 주인공을 만난다.

장군봉이다.

정상석 대신 스테인리스 표식이 서 있다.

 

 

 

 

 

 

 

 

 

 

 

 

마지막으로 오를 바리봉을 눈앞에 두고 풍광을 즐긴다.

 

 

 

 

바리봉은 지나온 길이 모두 조망되는 곳이지만 정상석은 없다.

이로서 오늘 여섯 봉우리 산행을 모두 마친다.

하산이다~~~

 

 

 

 

이렇게 위험한 구간을 내려선다.

 

 

 

 

 

 

바리봉을 지나지 않고도 정군봉으로 오를 수 있나 보다.

 

 

 

 

 

 

산행을 종료한다.

9시간 10분이 소요되었다.

그런데 고견사에는 버스가 없다.

블로그에서 잘 못 봤나 보다.

40분 정도를 더 걸어 가조로 가야 한다.

 

 

 

 

 

 

이곳에도 성황당이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