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산행(2014년)

태백산 산행기(0216)

산쿨럭이 2014. 2. 19. 08:53

 

태백산 산행기

(산과 사람이 어울려 즐거웠던 태백)

 

 

 

 

1. 산행일자 : 2014. 2. 16

 

2. 참석자    : 황성목, 정석권, 지용대, 김현우, 김경우, 이승규, 전진수

 

3. 산행코스 : 소문수봉-문수봉-천제단-당골(11.7Km)

 

4. 산행기

 

 

당골 주차장(09:00)-소문수봉(10:55)-문수봉(11:20)-천제단(12:27)-당골(14:35)

 

 

    작년에는 태백산을 세 번 올랐다. 두 번은 겨울이었고, 한 번은 함백산과 이어서 가을에 종주를 하였다. 겨울에 같이 올랐던 팀 그대로 어제 백암산에 이어 오늘은 소문수봉 쪽으로 오르기로 하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선다. 어제 백암산 정상에 서지 못한 아쉬움을 오늘 산행에서 만회하자며 초입부터 아이젠을 착용하고 소문수봉을 향한다.

 

 

 

 

 

 

 

 

 

 

 

 

소문수봉은 처음 오른다.

건너편 태백산과 맞은편 함백산이 잘 조망된다.

막걸리를 마시며 풍광을 만끽한다.

 

 

 

 

 

 

 

 

 

 

 

 

 

 

 

 

 

 

문수봉 돌탑은 눈을 이고 있다.

우리 일행을 포함한 많은 등산객들이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우리도 오랜 시간을 머문다.

 

 

 

 

 

 

 

 

두 그루의 주목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팡팡 터뜨린다.

 

 

 

 

 

 

 

 

 

 

 

 

 

 

 

 

 

 

 

 

 

 

 

 

 

 

뒤처진 지 팀장만 주목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 없을 텐데... 쏘리~!

천제단이 가까워지면서 등산객이 점점 많아진다.

오늘도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날이다.

슬슬 배가 고파온다.

 

 

 

 

 

 

천제단은 발 디딜 틈조차 없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산님들이 길게 줄지어 있다.

일행을 망경사로 먼저 내려보내고 지 팀장을 기다린다.

오늘 태백에는 바람도 별로 없다.

 

 

 

 

 

 

 

 

망경사에서 홍어와 문어를 안주로 막걸리를 마시고 컵라면으로 속을 달랜다.

하산 후 태백 한우로 뒤풀이를 할 생각이므로 적당히 먹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오르내리는 등산객의 끝없는 행렬은 장난이 아니다.

당골에 도착하여 20여 분을 기다리니 일행이 모두 도착한다.

아마, 올해에는 태백을 또 찾을 일이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시내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