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100대명산

100대 명산(086) 감악산 산행(아들과 경기 오악 중 하나를 걷다)

산쿨럭이 2012. 11. 9. 07:46

 

86. 감악산 산행

(아들과 경기 오악 중 하나를 걷다)

 

 

 

 

 

 

1. 개 요

   □ 구 간 :

       -제1소구간 : 감악산휴게소→까치봉→감악산→범륜사


 

2. 일 시 : 2009. 5.17


 

3. 참가자 : 전현준, 전진수


 

4. 교통편

   ▷ 갈 때  불광동(시내버스)→적성(시내버스 25번)→감악산휴게소

   ▷ 올 때  범륜사(시내버스)→양주역(전철)→내방


 

5. 산 행

    아들과의 100명산 산행은 작년에 춘천 팔봉산을 같이 오른 이후 두 번째이다. 감악산은 송악산, 화악산, 관악산,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오악의 하나이다. 그러고 보니 송악을 제외한 남쪽에 있는 네 산은 모두 100대 명산에 속한다.

   불광동에서 버스정류장을 찾지 못해 오랫동안 헤매다가 적성행 버스에 올라 적성에서 다시 의정부행 버스로 갈아타고 11시 30분경에 들머리에 도착한다. 들머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두 군데이다. 등산로를 따라 직접 오르는 길과 임도를 따르는 길이다. 우리는 임도를 따른다. 날은 흐릿하고 쌀쌀하다.

 

 

 

   -11:34 감악산으로 출발

             왼편으로 작은 지류를 따라 임도를 걷는다. 물소리가 꽤나 시끄럽다. 

 

 

 

 

 

   -12:01 선고개 도착

              힘들어 하는 아들을 뒤로하고 앞서 걷는다. 늘 둘이 산행을 할 때면 나는 앞서 걸어 기다린다. 그래야 잘 따라오기 때문이다. 선고개는 객현리와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그리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나무 계단이 잘 정비되어 있다.

 

 

 

    -12:29 점심 식사

             봉우리 하나를 우회한다. 우회 길 역시 만만치 않으나 현준이는 제법 잘 걷는다. 우회길을 올라서니 능선이다. 우측이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우리는 좌측 벤치가 있는 쉼터에서 도시락을 펼친다. 처음으로 아들이 즐거워한다.

 

 

 

    -12:57 쌍소나무 도착

             우리 앞으로 많은 등산객이 지나간다. 벌써 하산하는 분들도 꽤 많다. 아들은 밥을 다 먹자 춥다며 빨리 가잔다. 그렇게 어리광을 부리고 힘들어 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어디에서 구했는지 나무 지팡이 하나를 들고있다.

 

 

 

 

 

 

   -13:26 까치봉(해발560m) 도착

              아직도 조망은 트이지 않았지만 암릉이 나타나며 산행의 또 다른 맛을 선사한다. 소나무와 아기자기한 암봉이 어울린 돌틈 사이를 지날 때는 현준이도 즐거워한다. 날만 좋았다면 조망이 멋질 전망대를 지나 까치봉에 도착한다.

 

 

 

 

 

 

 

 

 

 

 

 

 

 

   -13:37 정상 직전 정자 도착

             까치봉에서 얼마 걷지 않아 나무 계단을 오르니 정자가 나타난다. 안개는 더욱 짙어져서 정자와 철쭉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13:43 감악산(해발675m) 도착

              드디어 감악산 정상에 선다. 커다란 감악비와 그 아래 검정 정상석이 눈에 들어온다. 감악비는 아무 글자도 없어서 몰자비라고도 부른다. 두 시간 만에 오른 정상에서 우리는 잠시 머물다가 범륜사 쪽으로 하산한다.

 

 

 

 

 

 

 

   -14:44 범륜사 도착

             정상에서 내려서니 바로 갈림길이다. 임꺽정봉으로 우회하여 하산 하는 길과 직접 범륜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임꺽정봉을 포기하고 우리는 계단을 내려선다. 계곡이 나타나고 흐르는 물에서 둘이 장난을 치고 경내로 들어선다. 사찰 이름이 “법”인지 “범”인지 헛갈렸는데 명확해 진다. 별로 맘에 와 닿는 절은 아니다.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버스 시간을 확인하고 파전을 시켜 아들과 함께한 여든 여섯 번째 산행을 자축한다.

 

 

 

 

 

 

 

 

 

6. 식 단

   ▷ 5/17  점심(도시락)


 

7. 물 구하기 : 생수, 범륜사


 

8. 준비물

   수통, 모자, 헤드랜턴, 여벌옷, 디지털카메라, 선글라스, 장갑, 도시락, 군것질, 비상약키트, 지도/자료


 

9. 비 용 : 21,600원

   ▷ 교통비 : 9,000원

   ▷ 식품비 및 제비용 : 12,600원


 

10. 기타사항

   ▷ 교통편은 의정부나 양주에서 25번 버스 이용 하는 것이 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