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6구간) -중화지구를 지나다-

산쿨럭이 2012. 10. 23. 23:42

제6구간

(중화지구를 지나다)

 


 

 


1. 개 요

   □ 구 간 : 빼재~덕산재(17.2), 황악산~큰재(36.09)

       -접속구간     : 상수내(2)→빼재, 직지사(2.24)→갈림길

       -제9소구간   : 빼재(7.45)→소사고개(7.75)→덕산재

       -제12소구간 : 갈림길(7.54)→가성산(6.64)→추풍령

       -제13소구간 : 추풍령(8.89)→작점고개(10.78)→큰재


2. 일 시 : 2005.8.24~8.27(3박4일)


3. 참가자 : 전진수


4. 교통편

     ▷ 8/24 남부터미널(시외버스 23:00)→거창(02:20착/버스 07:40)→상수내

    ▷ 8/27 공성(버스 15:50)→김천(고속버스 17:20)→남부터미널(20:30도착)


5. 숙 박

    ▷ 8/25 거창터미널 근처 모텔(새벽) / 직지사 근처 모텔(저녁)

    ▷ 8/26 추풍령 힐튼장모텔(전화043-742-9939)

   

6. 산 행

   <첫째 날>

   이번 대간길은 지난번 일행과 5구간을 먼저 하느라 건너뛴 빼재~덕산재 구간과 5구간에서 중간에 탈출한 직지사 구간을 잇는 것으로 정하였다. 거창 터미널 부근에는 찜질방이 없어서 모텔에서 자고, 아침에 약 15분 거리에 있는 서흥여객 종점에서 07:40에 출발하는 빼재행(고제행) 버스에 오른다. 종점에서 고제행 버스는 12:50과 16:10에 두 번 더 있고 수내행 버스는 10:20, 14:20, 17:40에 있다. 종점인 상수내 마을 윗쪽 빼재산장에는 08:20에 도착하였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고 안개만 자욱하다. 27분 정도 도로를 따라 걸어 오르면 신풍령 휴게소 건너편이 들머리이다.

 

     -09:00  출발

     -09:25  수령봉을 지나면서 두 명의 대간꾼을 만났다.

     -10:30  삼봉산(1254m) 도착

                안개로 주위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11:45  소사고개 도착

                젖은 양말과 등산화를 정리하고 덕유농장 콘테이너 근처에서 수통을 채우고 삼각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하는데 오전에 만났던 대간꾼 두 명이 도착한다. 길 찾기에 주의해야 할 곳이다.

     -14:00  삼도봉 도착

              소사고개 통과 후 삼도봉 들머리를 찾는데 40여분을 헤맨다. 농노, 배추밭, 산이 어우러져 길 찾기가 쉽지 않다. 우리나라에는 삼도봉이라 이름 붙여진 봉우리가 세 군데 있는데 지리산, 민주지산에 이어 이 곳 삼도봉을 오름으로서 세 곳을 다 오른 셈이다.

     -14:50  대덕산 정상(1290m) 도착

               정상에서 20여분을 내려오니 물 맛 좋은 “얼음골 약수터”가 있어서 목을 축인다.  

     -15:47  덕산재 도착

                김천행 막차를 놓치지 않으려고 대덕산 정상에서 뛰다시피 내려와서는 16:10에 출발하는 버스에 오른다. 김천에 도착하여 식사를 하고 몇 가지 물품을 산 후 직지사로 가서 여장을 풀었다. 젖은 등산화, 옷 등을 빨아 말렸다.



   <둘째 날>

     -05:40  기상

     -08:00  직지사 매표소 통과

                매표소 아저씨가 내가 오늘 입장 1호라 그러시는데 왠지 기분이 좋다. 오늘 코스는 길지 않아서 여유롭게 걸어도 될 것 같다.

     -09:13  제2지점(황학산/여시골산/직지사 갈림길) 도착

                지난 10소구간 운행시 탈출한 곳으로 여기서 간식을 먹고 09:35 출발

     -09:42  운수봉 도착

     -09:54  여시골산 도착

     -10:35  궤방령 임도 도착

                여기서 5분을 더 진행하니 906번 국도가 지나는 포장  길이 나오고 왼쪽으로 50m 진행 후 대간길이 이어진다. 우두령에서 출발했다는 홀로 대간꾼을 만났다.

     -12:45  가성산 직전에서 점심

                여시골산 이후 대간길 왼편(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여간 시원하지 않다. 식사 후 13:30 출발

     -14:10  장군봉 도착

     -14:30  663봉 도착

     -14:52  눌의산 도착

                헬기장으로 사방팔방 조망이 뛰어나다.

     -16:05  추풍령 도착

                눌의산에서 내려서니 지천이 포도밭이다. 송이송이 영글어 가을빛에 그 단맛을 더해가는 중일테다. 문득 어느 시인의 글이 생각난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쾌청한 날씨 속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야트막한 산을 가볍게 걸은 대간길 이었다.

 

 

   <세째 날>

     -05:30 기상. 미숫가루, 우유, 토마토로 아침 식사를 대신하고  물 2.5리터를 준비해서 06:00에 출발

     -06:25  남산 도착.. 아찔함에 얼른 통과

     -06:50  502봉 도착

     -08:10  사기점 고개 도착.. 간식을 먹고 08:30 출발

     -08:46  소로 도착

                10여분 된비알을 오른 후 다시 가파른 길을 내려서니 난함산 갈림길이다. 반대편에서 오는 대간꾼 세명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지나친다.

     -09:05  난함산 갈림길 도착.. 대간길은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09:45  작점고개 도착

                용문산 들머리를 못 찾아 헤매다가 도로 옆 정자에서 휴식 후 10:10 출발(들머리는 길 건너 정자 옆)

     -10:50  갈현 도착

     -11:00  기도터(가건물) 도착

     -11:05  임도 도착

     -11:53  687봉 도착

     -12:05  용문산(710m) 도착

                헬기장으로 삼각점이 있고 조망이 뛰어나다. 점심을 먹는데 추풍령에서 출발했다는 대간꾼이 도착한다. 커피와 사과를 나누어 먹으며 이야기를 하다가 13:00에 출발

     -13:55  국수봉(763m) 도착

                멀리 상주평야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15:07  큰재 도착

                민가에서 물을 얻어 마시고 도로를 따라 10여분 걷는데  날머리에서 만난 분들이 차를 세워주어서 옥산 정류장까지 편하게 왔다.

     

7. 식 단

    ▷ 8/25  아침(햇반), 점심(삼각김밥), 저녁(햇반, 설렁탕)

    ▷ 8/26  아침(누릉지), 점심(라면, 햇반), 저녁(햇반, 북어국)

    ▷ 8/27  아침(미숫가루), 점심(라면, 햇반)


8. 준비물

   버너(가스), 코펠, 수저, 랜턴2, 우비, 수통, 윈드자켓, 여벌옷(양말2, 티셔츠2, 반바지), 휴지, 컵, 세면도구,

    햇반4, 라면2, 컵, 누릉지1, 김치/밑반찬, 행동식(과일, 초콜릿, 약과, 커피), 지도/자료, 비상약키트


9. 비 용 : 167,290원

    ▷ 교통비 및 입장료 : 47,700원

    ▷ 숙박비 : 95,000원

    ▷ 식품비 및 제비용 : 24,590원


10. 기타사항

    ▷ 거창은 시외/시내버스 터미널이 따로 있다.

       -시외버스터미널 055-942-3601

       -시내버스터미널 055-944-3720(15분 거리, 김천사거리)

 

    ▷ 직지사 부근은 모텔이 비싸므로 굳이 그곳에서 숙박할 필요 없다.

 

 


대간거리    216.81 접속거리     28.98 총산행거리 24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