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6구간) -중화지구를 지나다-
제6구간
(중화지구를 지나다)
1. 개 요
□ 구 간 : 빼재~덕산재(17.2㎞), 황악산~큰재(36.09㎞)
-접속구간 : 상수내(2㎞)→빼재, 직지사(2.24㎞)→갈림길
-제9소구간 : 빼재(7.45㎞)→소사고개(7.75㎞)→덕산재
-제12소구간 : 갈림길(7.54㎞)→가성산(6.64㎞)→추풍령
-제13소구간 : 추풍령(8.89㎞)→작점고개(10.78㎞)→큰재
2. 일 시 : 2005.8.24~8.27(3박4일)
3. 참가자 : 전진수
4. 교통편
▷ 8/24 남부터미널(시외버스 23:00)→거창(02:20착/버스 07:40)→상수내
▷ 8/27 공성(버스 15:50)→김천(고속버스 17:20)→남부터미널(20:30도착)
5. 숙 박
▷ 8/25 거창터미널 근처 모텔(새벽) / 직지사 근처 모텔(저녁)
▷ 8/26 추풍령 힐튼장모텔(전화043-742-9939)
6. 산 행
<첫째 날>
이번 대간길은 지난번 일행과 5구간을 먼저 하느라 건너뛴 빼재~덕산재 구간과 5구간에서 중간에 탈출한 직지사 구간을 잇는 것으로 정하였다. 거창 터미널 부근에는 찜질방이 없어서 모텔에서 자고, 아침에 약 15분 거리에 있는 서흥여객 종점에서 07:40에 출발하는 빼재행(고제행) 버스에 오른다. 종점에서 고제행 버스는 12:50과 16:10에 두 번 더 있고 수내행 버스는 10:20, 14:20, 17:40에 있다. 종점인 상수내 마을 윗쪽 빼재산장에는 08:20에 도착하였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고 안개만 자욱하다. 27분 정도 도로를 따라 걸어 오르면 신풍령 휴게소 건너편이 들머리이다.
-09:00 출발
-09:25 수령봉을 지나면서 두 명의 대간꾼을 만났다.
-10:30 삼봉산(1254m) 도착
안개로 주위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11:45 소사고개 도착
젖은 양말과 등산화를 정리하고 덕유농장 콘테이너 근처에서 수통을 채우고 삼각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하는데 오전에 만났던 대간꾼 두 명이 도착한다. 길 찾기에 주의해야 할 곳이다.
-14:00 삼도봉 도착
소사고개 통과 후 삼도봉 들머리를 찾는데 40여분을 헤맨다. 농노, 배추밭, 산이 어우러져 길 찾기가 쉽지 않다. 우리나라에는 삼도봉이라 이름 붙여진 봉우리가 세 군데 있는데 지리산, 민주지산에 이어 이 곳 삼도봉을 오름으로서 세 곳을 다 오른 셈이다.
-14:50 대덕산 정상(1290m) 도착
정상에서 20여분을 내려오니 물 맛 좋은 “얼음골 약수터”가 있어서 목을 축인다.
-15:47 덕산재 도착
김천행 막차를 놓치지 않으려고 대덕산 정상에서 뛰다시피 내려와서는 16:10에 출발하는 버스에 오른다. 김천에 도착하여 식사를 하고 몇 가지 물품을 산 후 직지사로 가서 여장을 풀었다. 젖은 등산화, 옷 등을 빨아 말렸다.
<둘째 날>
-05:40 기상
-08:00 직지사 매표소 통과
매표소 아저씨가 내가 오늘 입장 1호라 그러시는데 왠지 기분이 좋다. 오늘 코스는 길지 않아서 여유롭게 걸어도 될 것 같다.
-09:13 제2지점(황학산/여시골산/직지사 갈림길) 도착
지난 10소구간 운행시 탈출한 곳으로 여기서 간식을 먹고 09:35 출발
-09:42 운수봉 도착
-09:54 여시골산 도착
-10:35 궤방령 임도 도착
여기서 5분을 더 진행하니 906번 국도가 지나는 포장 길이 나오고 왼쪽으로 50m 진행 후 대간길이 이어진다. 우두령에서 출발했다는 홀로 대간꾼을 만났다.
-12:45 가성산 직전에서 점심
여시골산 이후 대간길 왼편(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여간 시원하지 않다. 식사 후 13:30 출발
-14:10 장군봉 도착
-14:30 663봉 도착
-14:52 눌의산 도착
헬기장으로 사방팔방 조망이 뛰어나다.
-16:05 추풍령 도착
눌의산에서 내려서니 지천이 포도밭이다. 송이송이 영글어 가을빛에 그 단맛을 더해가는 중일테다. 문득 어느 시인의 글이 생각난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쾌청한 날씨 속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야트막한 산을 가볍게 걸은 대간길 이었다.
<세째 날>
-05:30 기상. 미숫가루, 우유, 토마토로 아침 식사를 대신하고 물 2.5리터를 준비해서 06:00에 출발
-06:25 남산 도착.. 아찔함에 얼른 통과
-06:50 502봉 도착
-08:10 사기점 고개 도착.. 간식을 먹고 08:30 출발
-08:46 소로 도착
10여분 된비알을 오른 후 다시 가파른 길을 내려서니 난함산 갈림길이다. 반대편에서 오는 대간꾼 세명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지나친다.
-09:05 난함산 갈림길 도착.. 대간길은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09:45 작점고개 도착
용문산 들머리를 못 찾아 헤매다가 도로 옆 정자에서 휴식 후 10:10 출발(들머리는 길 건너 정자 옆)
-10:50 갈현 도착
-11:00 기도터(가건물) 도착
-11:05 임도 도착
-11:53 687봉 도착
-12:05 용문산(710m) 도착
헬기장으로 삼각점이 있고 조망이 뛰어나다. 점심을 먹는데 추풍령에서 출발했다는 대간꾼이 도착한다. 커피와 사과를 나누어 먹으며 이야기를 하다가 13:00에 출발
-13:55 국수봉(763m) 도착
멀리 상주평야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15:07 큰재 도착
민가에서 물을 얻어 마시고 도로를 따라 10여분 걷는데 날머리에서 만난 분들이 차를 세워주어서 옥산 정류장까지 편하게 왔다.
7. 식 단
▷ 8/25 아침(햇반), 점심(삼각김밥), 저녁(햇반, 설렁탕)
▷ 8/26 아침(누릉지), 점심(라면, 햇반), 저녁(햇반, 북어국)
▷ 8/27 아침(미숫가루), 점심(라면, 햇반)
8. 준비물
버너(가스), 코펠, 수저, 랜턴2, 우비, 수통, 윈드자켓, 여벌옷(양말2, 티셔츠2, 반바지), 휴지, 컵, 세면도구,
햇반4, 라면2, 컵, 누릉지1, 김치/밑반찬, 행동식(과일, 초콜릿, 약과, 커피), 지도/자료, 비상약키트
9. 비 용 : 167,290원
▷ 교통비 및 입장료 : 47,700원
▷ 숙박비 : 95,000원
▷ 식품비 및 제비용 : 24,590원
10. 기타사항
▷ 거창은 시외/시내버스 터미널이 따로 있다.
-시외버스터미널 055-942-3601
-시내버스터미널 055-944-3720(15분 거리, 김천사거리)
▷ 직지사 부근은 모텔이 비싸므로 굳이 그곳에서 숙박할 필요 없다.
대간거리 216.81㎞ | 접속거리 28.98㎞ | 총산행거리 245.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