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자락길 3자락 나머지 & 4자락(241020)
소백산 자락길 3자락 나머지 & 4자락
(3, 4 자락길을 거꾸로 걸어 다시 죽령에 서다)
1. 일 자 : 2024.10.20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기촌리~노동라~장림리~샛골~죽령
4. 교 통 :
▷갈 때 영주역(무궁화 06:35)-단양/호텔앞(201번 버스 08:06)-기촌리
▷올 때 죽령(25-1번 버스 16:40)-영주(시외버스 18:00)-울진
5. 숙 박 : 영주역 주변 모텔(10/19)
6. 걸은 거리(오늘/누계) : 20.3Km / 51.7Km
7. 머문 시간(오늘/누계) : 6시간 44분 / 14시간 51분
어제는 소백산 국망봉을 오르는 길에 1 자락길을 걸으며 남겨 두었던 달밭길을 걸었다.
원래 계획에는 없었지만 약간 무리를 하여 밀린 숙제를 처리한 것이다.
그런데 국망봉에서 내려와 단양에 도착하니 호텔에 방이 없어서 영주로 왔고,
오늘 아침 다시 무궁화 열차를 타고 단양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아침을 먹고 기촌리행 버스에 오른다.
기촌리(08:45)-노동리(10:04)-마조리(10:51)-당동마을(12:44)-음지마을(13:25)-죽령폭포(14:13)-죽령(15:29)
들머리를 찾지 못하고 잠시 헤매다가 이 다리를 지나 4 자락길을 역으로 걷기 시작한다.
수수 같기도 하고~~~

마을 어르신께 물으니 신품종 수수란다.
사격장 안내판을 만나니 제대로 걷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
고추를 수확하는 부부농군에게 인사를 건네고,
들깨를 터는 아낙에게 인사를 하며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있음을 실감한다.
아, 이렇게 외진 곳에 예쁜 카페가 있을 줄이야~~~
무조건 들어선다.
주인장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펜션이란다.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난 단체 트레커와 인사를 나눈다.
나는 거꾸로 걷고 있으니 서로 지나칠 수밖에.....
임도롤 들어서고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된다.
어제저녁에 단양시장에서 구매한 소금빵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4 자락길은 이제 10리 정도를 남겨 두었다.
이게 미루나무라는 것을 선답자의 블로그를 보고 알았다.
아, 멋진 소나무이다.
올해 내 블로그 20대 사진에 들 거라는 예감이 스친다.
여러 각도에서 여러 장의 사진을 담고 또 편집을 하니 너무 아름답지 않은가?
아까 커피를 마셨던 펜선이다.
4자락에서는 멋진 나무들을 자주 마주한다.
4시간을 걸어 4자락 시작점에 도착한다.
3자락 남은 길 죽령까지는 20리가 조금 넘는 거리이다.
영주에만 죽령옛길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단양에도 있다.
배려?
오는 중에 주은 밤톨을 담아본다.
분명 버릴 텐데.....
죽령폭포이다.
단양팔경 중 제2경이란다.
종점을 얼마 남기지 않고.....
드디어 죽령이다.
1시간을 기다려야 버스가 있는데.....
조 처장님한테 사진이 하나 날아온다.
오늘 설악을 찾았는데 첫눈이 내렸단다.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