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탄고도 1330 2길(231224)
운탄고도 1330 2길
(크리스마스이브에 운탄고도 2길을 걷다)
1. 일 자 : 2023.12.24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각동리 입구~출향인공원~모운동
4. 교 통 :
▷갈 때 영월터미널(택시 08:20)-각동리 입구
▷올 때 모운동(택시 17:25)-영월터미널
5. 숙 박 : 영월터미널 주변 어라연호텔
6. 걸은 거리(오늘/누계) : 18.8Km / 34.4Km
7. 머문 시간(오늘/누계) : 7시간 32분 / 13시간 29분
서부시장 안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을 버스 시간에 맞추어 나왔지만 이미 버스는 떠난 후이다.
할 수 없이 택시를 탄다.

크리스마스이브인데 눈이나 펑펑 내렸으면 좋겠는데~~~
각동리 입구(09:24)-대야리(10:33)-김삿갓면(12:18 / 13:15)-예밀촌(14:00)-출향인공원(15:05)-모운동(16:56)
어제는 버스를 급하게 타느라 보지 못한 1길 종점이자 2길 출발점인 버스 정류장이다.
9시가 넘어서야 걸음을 시작한다.
도로를 따르는데 대박~~~
어디서 흘러온 물이 얼어 이런 장관을 연출하는 것일까?
역시 낯익은 곳이다.
이건 또 모람?

아리랑장터에서 차를 마셨던 기억이 떠오른다.
근처에 보리밥집이 있다해서 찾아갔지만 문이 닫혀있다.
대신 찾아 들어온 식당에서 처음 들어보는 음식을 마주한다.
산채능개?
어차피 계획한 버스는 못 탈 테고 처음 경험하는 족욕카페를 경험하기로 한다.
섭씨 42도의 따듯한 물에 와인과 소금 그리고 히말라야 소금울 넣었다.
와인이 마시고 싶었지만 배낭에 막걸리가 있는지라 커피를 주문했다.
개운해진 발이 걸음을 재촉한다.
중간 스탬프가 있는 출향인공원은 금방이다.
와우 이곳 고드름도 대박~~~
아까운 무가 밭에 그냥.....
한참 도로를 따르는데 버스가 지나간다.
아마 저 버스를 탈 계획이었을 텐데.....
정상에 있는 저 캠핑장은 과연 꼭 저곳에 있어야 하는 걸까?

도로가 끝나고 산길로 내려간다.
저길 끝이 모운동일 테지?
맞다.
선답자 블로그에서 본 운탄고도 마을호텔에 도착한다.
먼저 정류장으로 달려가 버스 시간을 보는데 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춥다.
아침에 타고 온 택시 기사님에게서 받은 명함을 찾아 콜 한다.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 3길 시작점을 알아둔다.
내일 저 길을 걸을 줄 알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