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산행/일본

일본 남알프스 鳳凰三山/白根三山 산행기-일곱(230721)

산쿨럭이 2023. 7. 29. 23:42

 

일본 남알프스  鳳凰三山호오산잔/白根三山시라네산잔 산행기(7)

(에필로그, 후지산 주변 가와구치코를 걷고 다섯 번째 남알프스 산행을 마무리하다)

 

 

 

 

 

그동안은 일본 산행을 오면 보통 5박 6일의 일정을 잡았는데 이번에는 7박 8일이라 여유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후지산 주변 호수 근처를 걷기로 한다.

고후에서 교통도 복잡하지 않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는다.

이번 산행에서 후지산을 실컷 보았지만 바로 근처까지 간다는 설렘으로 버스에 오른다.

아침 식사는 처음으로 호텔 무료 조식을 이용했다.

아니 조식 시간 후 버스를 타기로 결정했다.

 

 

 

 

 

 

후지산역은 전 세계 관광객, 등산객이 모여드는 곳 같다.

그동안 일본 등산객들만 만났는데 이곳은 인종 전시장이다. 

 

 

 

 

河口湖가와구치고는 5개의 후지산 주변 호수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후지산 전망대로 가기 위해 후지산 파노라마 로프웨이의 긴 줄 끝에 선다. 

 

 

 

 

 

 

전망대에 섰지만 후지산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저 구름 속에 숨어있다.

 

 

 

 

 

 

 

 

 

 

 

 

 

 

 

 

 

 

 

 

 

 

 

 

天上山덴죠산까지 걸으며 시간을 보냈지만 오늘 후지를 보기는 틀린 것 같다.

 

 

 

 

 

 

 

 

 

 

 

 

 

 

가정집 같은데 소나무가 너무 멋지다. 

 

 

 

 

 

 

후지에 대한 기대는 버리기로 하고 주변을 돌아본 후에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고후로 돌아간다.

 

 

 

 

고후로 돌아와서 오늘 일본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할 식당을 알아놓고 나는 다케다신사로 간다.

일행은 또 등산용품점으로 가고 혼자 걸어간다.

가는 도중에 여학생에게 길을 물으니 문 닫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버스를 타고 가란다.

나는 더 빨리 걷는다.

 

 

 

 

우리 일행이 무사하게 산행을 마친 고마움으로 참배를 한다.

 

 

 

 

이 지점을 넘기 전에 담배를 하나 문다.

 

 

 

 

오늘 우리의 만찬은 회와 스시로 정했다.

호텔에서 가가운 거리에 식당이 있고 오후에 장소를 알아 두었다.

 

 

 

 

 

 

다음날 일찍 나리타행 고속버스에 오른다.

코로나 전 일행들을 안내하여 남알프스를 세 번 찾았지만 항시 비바람이 불었다.

그래서 계획했던 대로 산행을 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은 그렇지 않았다.

멋진 산행이었다.

이제 남알프스는 남북종주의 숙제만을 남겨 두었다.

몇 년 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작은 배낭을 메고 산장에서 숙식을 하며 10여 일을 걷게 될 것이다.

그때 다시 보자~~~

 

 

사요나라, 고후~~!!

모오미마쇼오, 미나미아루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