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여름 산행기(0604)
태백산 여름 산행기
(파란 하늘을 연신 보며 백두대간 주목과 함께하다)
1. 일 자 : 2023. 6. 4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유일사-태백산-깃대기봉-문수봉-당골
4. 교 통
▷갈 때 태백터미널(시내버스 08:05)-유일사 입구
▷올 때 당골(시내버스 15:40)-태백(시외버스 17:00)-울진
정확히 4개월 만에 여름 주목을 보기 위해 다시 태백산을 찾았다.
어차피 울진행 버스 시간에 맞추려면 시간 여유가 있어 깃대배기봉까지 대간길을 다녀오기로 한다.
유일사 입구(08:45)-장군봉(10:17)-천제단(10:26)-깃대배기봉(11:33)-부쇠봉(12:58)-소문수봉(13:51)-당골(15:00)
유일사로 태백산을 오르기는 오랜만인 것 같다.
젊은 등산객이 꽤 많다.
유일사까지의 멋대가리 없는 길을 지나 주목의 향연이 시작된다.
말이 아니 글이 필요 없다.
6월에도 철쭉이.....
오늘도 어김없이 기도하는 분이 계신다.
4개월 전에는 없었던 장군봉 인증샷이 생긴다.
태백산 정상석은 멀찍이서.....
오후에는 저 봉우리에 서게 될 것이다.
기다려라, 문수봉아~~!!
이정표를 따라 깃대배기봉으로 가기 전에 가장 멋진 태맥 주목을 보러 다녀온다.
하이~~!!
지난 겨울 네 모습은 이랬지?
부쇠봉 갈림길이다.
깃대배기봉까지 왕복 6Km를 왕복하고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될 것이다.
서너 번 걸어본 기억은 가물가물한 길이지만 정말 걷기 좋은 길이다.
갈림길에서 45분 만에 백두대간 깃대배기봉에 도착한다.
도시락을 까먹고 다시 태백으로 되돌아간다.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부쇠봉을 향한다.
지난겨울에도 찾았던 앙증맞은 부쇠봉 정상석이다.
문수봉을 오르고,
소문수봉을 지나 하산을 시작한다.
이번 겨울에는 금천에서 태백을 올라볼까?
주목이 대세인 태백에서.....
문수봉/소문수봉 갈림길 쉼터를 지난다.
곧 태백과 이별할 시간이라는 의미임을 나는 잘 알고 있다.
여름 태백 끝.
울진행 버스를 기다리며 커피와 비스킷으로 어제 덕항과 오늘 태백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