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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산행(2025년)

소백산 비로봉 산행기(0524)

소백산 비로봉 산행기

(비를 맞으며 소백 철쭉을 즐기다)

 

 

 

 

1. 일 자 : 2025. 5. 24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희방사~연화봉~비로봉~천동

 

 

울진에 근무하면서 교통편이 편리한 소백산을 자주 찾는다.

이번에는 철쭉을 보기 위해 이틀간 비로봉과 국망봉을 영주와 단양에서 각각 오르기로 한다.

그런데 단양 철쭉제가 열리고 있단다.

에효, 얼마나 복잡할까?

느지막하게 영주에 도착하여 단골가게에서 커피와 고구마빵을 먹으며 버스를 기다린다.

 

 

희방폭포는 정말 자주 찾는다.

 

 

희방사는 패스하고.....

 

 

이번 소백산 주제는 철쭉인데 기대처럼 그 향연이 시작된다.

 

 

벌써 내려서는 산객과 자주 마주치며 연화봉에 도착한다.

역시 산객이 많다.

 

 

고도가 높아지니 아직 활짝 피지 않은 철쭉이 많이 보인다.

다음 주가 더 멋지겠는 걸~~~

다음 주는 영주의 철쭉 축제란다. 

 

 

김밥 한 줄이 오늘 점심이다.

 

 

비가 살짝 내리기 시작하여 오버트라우저를 입는다.

오늘 같은 날에는 일기예보가 틀리면 좋으련만.....

 

 

그래도 정상에서 줄을 서서 인증샷을 득템 한다.

 

 

천동으로 하산하기 위해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선다.

천동으로는 참으로 오랜만에 내려서는 것 같다.

단양으로는 주로 새밭이 하산길이었는데 내일은 오름길이 될 것이다.

 

 

비가 내린 탓인가 계곡 물소리가 크다.

 

 

하산 후 버스를 따듯한 커피를 마시며 버스를 기다린다.

단양 축제라 하지만 생각처럼 등산객이 많지 않았고 촉촉한 비를 맞으며 걸은 하루였다.

내일은 어떨까? 

 

 

비가 오는데도 축제가 열리는 단양 읍내는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열차 시간을 맞추어 품바공연을 잠시 본다.

옛날과 달리 여러 가지로 놀라운 장면이 연출된다.

품바공연도 디지털시대에 맞춰 진화한 듯하다. 

 

 

영주역에 도착하여 마땅한 식당이 없어 저녁거리를 사들고 예약한 호텔을 찾아간다.

살짝 내리는 비와 철쭉이 어우러진 멋진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