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탄고도 1330 7, 8길
(태백에서 도계를 지나 삼척으로 넘어가다)
1. 일 자 : 2024. 3. 16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통리역~도계역~고사리역~신기역
4. 교 통 :
▷갈 때 태백T(4번 버스 08:20)-통리역
▷올 때 신기역(무궁화 15:30)-동해역
5. 숙 박 : 동해터미널 근처 모텔
6. 걸은 거리(오늘/누계) : 27.69Km / 143.26Km
7. 머문 시간(오늘/누계) : 6시간 56분 / 40시간 34분
어제 7길 일부를 걸어서 여유가 좀 생겼다.
오늘 삼척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다.
여유가 있는만큼 8시가 지나서 통리역으로 가는 버스에 오른다.
통리역(08:34)-유리나라(09:55)-도계역(11:006)-고사리역(12:42)-마차리역(14:12)-신기역(15:30)
통리역을 스마트폰에 담고 바로 출발한다.
무엇보다 곧 만나게 될 미인폭포를 기대하고 발걸음을 옮기지만.....
오로라파크를 빠져나와 녹색 펜스를 따라 걷는다.
이 표지판 앞에서 잠시 망설인다.
길은 바뀌었어도 미인폭포는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기존노선을 따른다.
그러나 폭포 입구에서 제재를 받고 되돌아선다.
운탄고도 마지막 도시인 삼척으로 들어선다.
미인폭포를 지나는 기존노선 통과지점이다.
더욱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지금부터는 철길을 따른다.
유리나라, 나무나라를 지나고,
터널 앞에서 운탄고도는 산길로 접어든다.
키가 큰 많은 나무가 쓰러져 걸음을 방해한다.
나한정역부터 다시 철길을 따라 걷고,
터널로 들어가 맘에드는 이 사진을 얻는다.
도계로 접어든다.
여긴 유리나라가 아니라 유리마을이다.
7길 종점인 도계역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8길을 이어 걷는다.
식당에서 이 시간표를 보고 내일 걸을 9길까지의 교통편을 확정한다.
남은 시간을 보니 원래 계획보다 훨씬 편리한 교통편이다.
오늘 숙소도 당연히 동해로 결정된다.
별 재미도 특징도 없는 도로를 따라 한참을 걷는다.
간간이 나타나는 이 분의 시그널이 없으면 길 찾기가 쉽지 않겠다.
삼척구간인 8, 9길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운탄고도 길이다.
이 버스 시간표는 필요가 없게 되었고.....
선답자의 블로그에서 본 이 표지판을 따라 고사리역으로 접근한다.
때 마쳐 열차가 지나간다.
은행나무가 어디에 있다는 거야?
오십천을 건넌다.
잠시 헤매다가 송어 양식장을 지나고,
이 이정표 앞에서는 욕이 나오려고 한다.
탁상행정?
도대체 여기를 어떻게 건너라고?

약간 마음이 풀어진다.
열차시간보다 늦게 도착하여 다음 열차까지 2시간을 기다릴 생각을 하였는데,
열차가 18분 지연되는 바람에 억수로 운 좋게 열차에 오른다.
대박~~~

동해에 도착하여 내일 아침 열차 시간을 알아놓고 숙소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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