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동대봉/노인봉 산행기
(소금강 야영장을 예약하고 오대산을 걷다)
1. 일 자 : 2023. 9. 2 ~9. 3(1박 2일)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동대산~노인봉
4. 교 통
▷9/2 강릉(시외버스 07:30)-진부(시내버스 09:05)-동피골
▷9/3 소금강(922번 08:30)-연곡면사무소/용강동 서부시장(시내버스)-강릉(시외버스 11:30)-울진
5. 숙 박
▷9/2 소금강야영장
달력상으로는 가을 첫 주말이다.
금요일에 삼척에서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버스가 연계되는 가을 첫 산행지를 찾는다.
가장 비싼 문화재관람료를 받던 월정사를 생각해 낸다.
그리고 이왕 가는 거 야영을 하기로 하고 코스를 그린다.
결론은 오대산 정상이 아닌 노인봉이다.
동피골 입구(09:48)-동대산(11:20)-진고개12:06/12:56)-노인봉(14:35)-소금강(17:55)-야영장(18:04)
아침은 강릉터미널 근처 편의점에서 이렇게 해결하고~~~
동대산 들머리인 동피골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이곳으로는 두세 번 오르내린 기억이 있다.
1시간 반 만에 아무도 없는 동대산에 도착하여 배낭을 내린다.
오대산에서 크게 주목을 받는 봉우리는 아니지만 나는 여러 번 올랐다.
아니 지나가는 봉우리라는 표현이 표현이 맞겠다.
넓은 배추밭을 지나 내려서면 진고개이다.
대중교통으로는 올 수 없기에 여기 또한 늘 지나가는 곳이다.
감자떡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노인봉을 향한다.
방랑자여~ 방랑자여~
실로 오랜만에 노인봉에 선다.
오래전 울진에 근무할 적에 회사 동료들과 대관령에서 여기까지 걸은 이후 처음이다.
소황병산의 초록 잔디가 무척이나 아름다운 계절이었지, 아마~~~
갑자기 주변이 안갯속으로 숨어버린다.
에구구 곰탕이다~~~

갈리길로 되돌아와서 소금강을 향한다.
멀고도 먼 하산길이 될 것이다.
무인대피소로 변하기 전에 하루 잔 적이 있다.
친절하기도 하지.
버섯?
지금부터는 계곡을 따른다.
어차피 야영을 할 테니 여유를 부리며 낙영폭포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수많은 볼거리와 구룡폭포를 지나 소금강계곡을 계속 걷는다.
고맙기는 하지만 물맛은 별로이다.
단풍철에 오면 멋질 테지만 올해는 또 오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길었던 계곡여행을 끝낸다.
상가에서 이 다리를 건너면 야영장이다.
예약한 장소를 찾아가 텐트를 피칭하고 저녁거리를 준비하러 상점가로 간다.
이 모기향을 구입하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
이 디저트를 마지막으로 먹고 텐트로 들어간다.
멋진 하루였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커피를 마시고 산책을 한다.
음~~!!
아침을 해결하고 텐트를 걷는다.
야영 후에는 항시 둘째 날 산행을 하기 마련이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다.
바로 집으로 향한다.
모기가 많은 것을 제외하고는 멋진 야영장이다.
울진까지의 귀가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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