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산행/산행(2023년)

주왕산 가메봉/갓바위 산행기(0514)

 

주왕산 가메봉/갓바위 산행기

(주왕산 주봉은 제쳐놓고 절골에서 올라 갓바위로 내려서다)

 

 

 

 

 

 

1. 일 자 : 2023. 5. 14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절골-가메봉-왕거암-갓바위

 

4. 교 통

    ▷갈 때    청송(시내버스 07:50)-주산지

    ▷올 때    용전리(시내버스 15:10)-영덕(시외버스 15:47)-울진

 

 

 

대구에 결혼식 참석차 갈 일이 생겼다.

최 팀장 공주님 결혼식에 참석하고 터빈팀 조 차장이 청송까지 승용차로 데려다 주어 산행 전날에 청송에 도착한다.

청송은 3년 전 가을에 걸었던 외씨버선길 출발점이었다.

낯익은 곳을 둘러보고 숙소를 찾아 들어간다.

 

 

 

 

 

 

 

 

 

 

 

 

 

 

 

 

 

 

 

 

 

절골탐방센터(09:30)-대문다리(10:33)-가메봉(11:50)-왕거암(13:13)-대궐령(13:56)-용전리(14:58)

 

 

 

주왕산은 여러 차례, 여러 코스를 걸어봤길래 미답인 절골을 들머리로 하기로 한다.

그래서 주산지를 둘러보고 산행을 하기로 한다.

주산지행 첫 버스를 탔는데 청송은 시내버스가 무료한다.

지자체 중 올 1월부터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란다.

주산지는 두 번째 방문이다.

 

 

 

 

 

 

 

 

 

 

워낙 맑은 날이라 저수지에 투영된 왕버들과 주변 봉우리가 너무 멋지다.

 

 

 

 

 

 

 

 

 

 

 

 

 

 

 

 

 

 

 

 

 

 

 

 

 

 

 

 

 

 

 

 

 

 

 

 

 

 

 

9회말이라는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절골 입구로 걸어와 산행을 시작한다.

 

 

 

 

사과의 고장답게.....

 

 

 

 

처음 와보는 절골 탐방센터이다.

절골 계곡은 가을이 멋지다고 들었는데, 늦봄의 모습은 어떨지.....

 

 

 

 

 

 

 

 

 

부처손이 먼저 나를 반긴다.

 

 

 

 

그리고 멋진 계곡이 이어진다.

 

 

 

 

 

 

 

 

 

 

 

 

 

 

 

 

 

 

 

 

 

 

 

 

장검다리와 목교를 수없이 건너고,

 

 

 

 

누군가의 염원이 담겨있을 돌탑을 지나,

 

 

 

 

 

 

 

 

 

대문다리에 도착한다.

그리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삼성굴을 찾아 가보지만 찾지 못하고 되돌아온다.

 

 

 

 

50여분 꾸준히 고도를 높여 주능선에 도착한다.

오늘 산행 경로는 오른쪽 왕거암으로 이어지지만 가메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대문다리에서 올라온 곳이다.

 

 

 

 

가메봉에서의 조망은 역시 멋지다.

부부 산객이 먼저 올라와 있어서 인증샷도 생기고.....

 

 

 

 

 

 

 

 

 

 

 

 

 

 

 

 

 

 

 

 

 

 

 

 

 

 

 

 

 

가메봉에서 삼거리로 다시 내려와 점심을 먹고 간다.

어제저녁에 먹다 남은 치킨과 빵이 오늘 메뉴이다.

 

 

 

 

오늘 내가 걷는 코스가 고스란히 안내판에 적혀있다.

음, 12Km쯤 되는구나~~~

 

 

 

 

그런데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한다.

왕거암 정상석을 보지 못하고 왕거암 삼거리까지 진행했다가 되돌아온다.

츰내, 우찌 이걸 못 봤단 말인가?

 

 

 

 

왕거암 삼거리 이정표를 두 번이나 마주한다.

지금부터 걷는 길은 아주 오래전에 역방향으로 걸어본 길이다.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멋진 길을 걸어 대궐령에 도착한다. 

 

 

 

 

 

 

 

 

 

하이, 갓바위~~!!

 

 

 

 

 

 

 

 

 

 

 

 

 

 

실질적인 산행이 끝나는 날머리에 도착한다.

탐방센터에서 5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산행은 주산지에서 시작해 용전 저수지에서 마치는 셈이네~~~

 

 

 

 

용전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널찍하게 포장이 되어있다.

걷는 재미는 덜하지만.....

잠시 기다리니 영덕행 버스가 도착한다.

절골은 가을에 한 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버스에 오른다.